「올해의 인물상 수상자」-강진문화원 황호용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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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인물상 수상자」-강진문화원 황호용 원장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6.11.19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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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16 장강인상

2016 장강인상 ‘올해의 인물상에 선정된 강진문화원 황호용 원장은 강진문화원 임원 및 회원들 간의 내부적 화합과 단결은 물론 강진내의 문화예술단체들과의 협력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 원장은 취임 후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며 지역문화에 큰 기틀을 만들고 있다. 어르신문화나눔봉사단, 어르신문화일자리사업은 물론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살아 숨 쉬는 향교만들기’사업에도 선정되어 추진 중에 있으며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지원하는 ‘세시풍속 이어가기’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문화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황호용 원장을 만났다. / 편집자 주

황호용 원장 “강진문화인의 자긍심과 지역문화 발전에 노력하겠다”

▲ 황호용 원장
황호용 원장은 만능 스포츠인이고 지역문화에 대해 어느 누구보다도 뜨거운 관심과 열정으로 지역문화발전의 큰 기틀을 만들고 있다.
2013년 전라남도 도민체전에 고희(古稀)나이임에 불구하고 강진군 역도종목 선수로 출전하여 125kg역기를 단숨에 들어 올려 경기를 관람하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1964년 역도 국가대표로 선발된 황 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유일무이한 4종목(역도,씨름,배구,육상) 전남대표로 전국대회 출전 수많은 매달을 획득했다.
황 원장은 스포츠 스타로 대학 졸업 후 스포츠지도자로 후학양성에 힘을 쏟고 있을 때 1974년 피치 못할 사정으로 고향에 내려와 농사를 지으며 집안일을 도 맡아왔다.
황 원장은 강진군 대구면에서 2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매사에 엄하시고 성실 근면한 조부의 보살핌하에 성장했다.
대구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강진중학교를 거쳐 강진농고(현 전남생명과학고),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게 된 것은 조부의 엄한 가르침이 아니었으면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황 원장은 말했다.
지금도 무슨 일을 하는데 있어서 조부의 강인하고 성실하게 하라는 가르침을 항상 되새긴다고 말했다.
황 원장은 친 형인 황호동(9대 신민당 국회의원) 의원의 영향을 받아 정치에 관심을 갖고 전남도의회 7~8대 의원으로 당선되어 지역발전을 위해서 헌신 노력했다.
도의원을 2선하면서 가장 우선적으로 농촌 경제살리기에 앞장섰다.
도의원시절 자치단체장이 앞장서서 농협과 농어업인 대표와 협력하여 지역 농수산물을 책임지고 판매해야 한다는 방안를 제시하기도 했다.
또 수십 건의 조례안 발의와 지역구인 강진 발전을 위해 수백억원의 예산확보로 신전면 등 농로 신설과 포장, 성전 월전천과 대구천, 도암천, 수양천 준설 및 교각을 설비했다.
문화복지 사업에도 최선을 다했다. 강진문화원 서예실 개설, 관내 학생들을 위해 성전, 신전, 대구초 대구중학교에 체육관 신축, 대구면 복지관 건립, 도암 신전 칠량면에 노인회관 건립, 강진읍 수성당 노인정을 건립하는 업적을 남겼다.
황 원장은 제10대 강진문화원장에 당선된 후 줄기차게 강진문화조사 및 발굴뿐만 아니라 신문화창조에 열정을 쏟고 있다. 회원도 700여명에서 1000여명으로 늘렸으며 전회원이 회비를 납부하는 진성회원들을 늘리고 있다.
강진문화원은 ‘강진 4?4 독립만세운동 재현’ ‘다산제’ ‘강진문화예술인의 밤’ ‘남양주 다산문화제 교류’ ‘강진서화회원전’ ‘남양주 답사’ ‘강진생활문화동호인 축제’ ‘문화가 있는 날’ ‘문화교실’ ‘어르신문화봉사단’ ‘어르신일자리사업’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주요사업 중에 ‘살아 숨쉬는 향교만들기’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했으며 내년에는 사업비를 확보하여 중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 원장은 “과거의 선조들이 문화를 만들고 후손들에게 전해온 것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대가 변한만큼 지금 현재에 맞는 문화를 창조하고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신문화창조에 재임기간동안 심혈을 기우려 추진할 것이다”고 당당히 포부를 밝혔다.
또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잇는 매개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열린 문화공간을 만들어 회원들 간의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올해의 인물상 수상 소감에 황 원장은 “지금까지 지역민 덕분에 분에 넘치게 살아왔는데 이렇게 큰 상을 준 것은 강진의 문화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문화로 창조해 나가라는 소임을 준 것이다” 며 “강진문화인들과 함께 받는 상이다” 말했다.
황호용 원장은 윤광옥 여사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

 
 
 

황호용 원장 약력

-강진대구초 / 강진중 / 강진농고 졸업
-고려대학교 농업경영학과 졸업
-역도 국가대표선수 역임
-전국체전 학생부 금메달 획득
-제5회 미스터 고려대학
-강진군번영회장
-강진체육회 상임이사
-강진군봉사단체협의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강진클럽 회장
-강진중학교축구부후원회장
-전라남도역도연맹 회장
-전라남도생활체육회 부회장
-전라남도체육회 운영이사
-전남도의회 6 ․ 7대 도의원
-(현)강진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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