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오토바이 차량 교통사고 ‘사망사고’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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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오토바이 차량 교통사고 ‘사망사고’ 잇달아
  • 조창구 기자
  • 승인 2016.05.21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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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본격적인 농사철로 접어든 가운데 지역에서 부주의에 의한 교통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농기계와 오토바이, 차량 등 운전자들의 운전집중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 8시 40분경 장흥읍 월평리 월송산업앞 마을길교차로에서 마을에서 나오던 오토바이(운전자 조모씨)와 축사에 가려고 산단방향에서 내려오던 1t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조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에 의해 장흥병원으로 이송됐다 광주기독병원 응급실로 입원했으나 깨어나지 못하고 사망했다.
지난 17일에는 오후 6시30분경 회진면 진목마을 회진가학로 인근 농로길에서 김모(71세)씨가 축사일을 마치고 내리막길을 내려오다 전복되면서 운전자 김씨가 경운기등받이에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도중 사망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4일 오전 10경 안양면 풍암마을 인근 농로에서는 논에 갔다오던 김모(70)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넘어져 운전가 김씨가 70cm깊이의 수로콘크리트구조물에 머리를 부딪히면서 사고발생 보름만에 사망하기도 했다.
장흥경찰서 관계자는 “농로길 오토바이 전복사고와 마을앞교차로 충돌사고의 경우 운전자의 전방주시의무만 제대로 했었더라면 막을 수 있는 사고인 것으로 보인다”며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전자 스스로 운전집중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면 풍암마을 앞길 오토바이전복사고의 경우 하수도관로공사를 위해 성우종합건설측이 포크레인으로 콘크리트길 한가운데에 폭1m로 포크레인 천공기로 구멍을 약30cm간격으로 내놓은 상태여서 정상적인 도로상태가 아닌 것으로 나타나 시공사의 안전관리소홀로 인한 사고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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