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강진청자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승격되기 위해 본격 준비에 들어간다.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군 향토축제추진위원회는 최근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회의는 관내 기관단체장, 문화예술단체장 등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24명의 축제추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획행사, 전시행사, 체험행사, 공연행사 등 7개 분야 77개 단위행사로 구성된 기본계획을 확정해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해 축제 평가결과 여름축제임에도 불구하고 여름형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는 여름형 물놀이 프로그램과 시설을 확충해 관광객들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물놀이 프로그램인 ‘행운을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축제장 동선에 인공비 시설, 하우스 개조 냉방 휴게시설 5개소를 설치해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청자 판매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운영과 청자구입 전용쿠폰 확대, 농수산물 판매, 체험 프로그램 강화 등 주민소득과 연계되는 경영형 축제로 개최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청자축제의 주목적인 고려청자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청자판매 활성화를 위해 경품행사, 폭탄세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하고, 청자구매전용 쿠폰을 확대 제작하는 등 여러 마케팅 전략도 수립했다.
한편 44회째를 맞는 강진청자축제는 오는 7월30일부터 8월7일까지 9일간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