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한파 속 피어난 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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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한파 속 피어난 온정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6.02.0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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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속 복지사각지대 해소 독거어르신 방문

 
강진군은 기록적인 적설량을 보인 가운데 온 군민이 힘을 합쳐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와함께 쌓인 눈으로 거동이 어렵고 건강이 걱정되는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찾는 따뜻한 발걸음도 이어졌다.
군은 신전면내 최고령인 101세의 김순임 할머니를 방문해 안부를 살폈다.
김순임 할머니는 청각장애 4급이지만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고령임에도 거동도 잘하며 건강하다.
해남 옥천이 고향으로 남편을 따라 강진으로 시집와 30년간 남편과 함께 정미소와 제재소를 운영했다. 10여년 전 남편과 사별했으며 신전면 용정마을에 생활하고 있다.
5남 5녀를 뒀으며 인근 도암면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둘째아들 이강용 씨가 매일 방문하며 할머니를 돌보고 있다. 군에서 지원하는 노인돌봄종합서비스를 받고 있어 1주일에 2~3번 요양보호사도 온다.
군 직원들은 이날 눈이 쌓인 할머니댁의 마당을 쓸고 집안 청소를 도왔으며 할머니의 말벗이 되어 드렸다.
김순임 할머니는“눈도 많이 오고 추운데 이렇게 보러 와줘서 고맙다”며“고기를 먹어야 기운이 나는데 참치선물세트를 줘서 잘 먹겠다”고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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