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2015 한국문학특구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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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2015 한국문학특구포럼’ 성료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11.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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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장 “장흥 개최는 유수한 문학가들이 있어 가능”
정 위원장 “지역문학 살아야 한국문학 지층 두터워져”

 
전국에서 유일하게 문학특구로 지정된 장흥군에서 지역의 경계를 넘어선 상생의 문학을 테마로 ‘2015 한국문학특구포럼’이 열렸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장흥군민회관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지역 문학이 세계문학이다”라는 주제로 3일간 펼쳐졌다.
장흥, 강진, 영암의 문학인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300여명의 문학인들은 자신이 소속된 지역문화를 소개하는가 하면, 남도 문학의 진수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년으로 5회째를 맞은 '2015한국문학특구포럼’은 장흥군이 보유하고 있는 풍성한 문학자원와 문학특구의 개성을 확인하고 지역민과 이러한 문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강진문인협회, 모란촌문학동인회, 온누리문학회, 백련문학회, 영암문인협회,솔문학동인회, 장흥별곡문학동인회, 장흥문학회,시담(구)연문회, 한국작가회의, 한국현대시인협회, 시산맥, 광주전남작가회의, 비타포엠 등 다양한 단체에서 참여하였고 (사)한국작가회의,한국문학번역원, 문학과지성사, 진문화예술포럼에서 후원했다.
한국문학특구포럼추진위원회 정희성(한국작가회의 전 이사장, 시인) 공동위원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젊은 작가들에게 고향의 문학을 하라고 권유해왔다”며 “유서 깊은 장흥의 문학과 여기 깃든 문학인들의 긍지를 읽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문학이 살아야 한국문학의 지층이 두터워지는 것을 볼 때, 지역은 그 자체로 중심이며 최전방이다”고 전했다.
이금호(장흥문화원 원장) 집행위원장은 “장흥군에서 전국 규모의 문학축제를 개최하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 관서별곡 기봉 백광홍, 천재 실학자 존재 위백규 등 가사문학을 이끌고 그 맥을 잇는 유수한 현대 문학가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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