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장흥고(교장 김광수) 모자동행봉사단이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제약을 받고 있는 가운데서도 지난 6일 정남진노인요양원, 장흥군노인전문요양원, 장흥군노인요양센터 등 3곳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장흥고 모자동행봉사단은 그동안 학생과 학부모 총 28팀이 짝을 이뤄 노인요양원을 방문해 풀 뽑기, 빨래, 정리정돈, 말벗하기, 장애어른 도와주기, 산책하기 등들의 활동을 해왔다. 올해도 비슷한 활동들을 계획했었지만 대부분 활동들을 연기했으며 지난 추석맞이 ‘가족사랑 세대공감’ 거리캠페인 및 위문활동 1회만 실시했었다.
코로나 방역으로 인해 어르신들을 뵙지 못하고 봉사단 20여명이 코로나 방역으로 위문품만 전달한 채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으며 요양원 관계자에 따르면 어르신들도 학생들을 만나지 못해 매우 섭섭해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장흥고 김광수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에 제약이 따르지만 장흥고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모자동행봉사단 활동이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되기를 바라며, 지역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단원들을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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