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전통된장영농조합 백정자 대표‘명인’지정
상태바
강진전통된장영농조합 백정자 대표‘명인’지정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10.05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주최씨 집안 대대로 내려온 즙장 제조법을 인정

▲ 백정자 대표
강진군은 지난달 24일 강진전통된장영농조합법인 백정자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 전통식품위원회에서 2015년도 전통식품 명인지정 심의 결과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최종 지정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한 전통식품명인은 우리 고유의 전통식품 계승? 발전과 식품가공 기능인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현장 실사와 서류평가, 발표 평가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걸쳐 전국에서 올해 8명의 신규 명인이 지정되었으며, 전남에서는 강진군이 유일하다.
전통식품 명인에 선정된 백정자 명인은 1960년 해주최씨 현감공파 종갓집으로 시집와 시어머니에게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즙장제조법을 전수받아 1984년 신기마을 부녀회를 조직하여 전통메주를 생산 판매하기 시작했다. 2005년 강진전통된장영농조합법인을 설립, 현재까지 30여년간 전통장류 제조법을 지켜오고 있다.
백정자 명인이 신청한 전통즙장은 메주, 채소, 밀 등을 사용해 담그는 특수장으로 예부터 남부지방에서 즐겨먹던 별미장이였으나 현재는 제조비법이 거의 소멸해가고 있다. 하지만 제조비법과 전통성을 인정받은 명인지정을 통해 사라져가는 전통장류를 계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