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로타리클럽 여덟 번째 ‘사랑의 집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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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로타리클럽 여덟 번째 ‘사랑의 집짓기’
  • 조창구 기자
  • 승인 2018.12.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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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지역 봉사단체인 강진로타리클럽(회장 안현천) 회원들이 휴일에도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강진군 성전면 신시마을에서 M모씨 집에 회원들이 모여 콘크리트 기초위에 세워진 철제골조에 샌드위치판넬을 재단해 벽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었다.

새로 짓고 있는 집은 강진로타리클럽에서 강진군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민들의 집을 지어주는 사랑의 집짓기 8호의 공사현장이다.

강진로타리클럽에서는 회원들의 회비와 자원봉사를 통해 19평크기의 집을 설계부터 기초작업, 장비와 용접, 보일러, 전기, 도배장판까지 마무리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집주인인 M씨는 일찍 이혼해 딸과 함께 살면서 그동안 자활센터에서 일해왔지만 자활센터 졸업제도 신설로 더 이상 자활센터 일을 하지 못하게 됐다. 폐지수거 등을 하며 자립의지가 강하지만 자활센터에서 일하며 마련한 낡은 집이 단열이 안되는 폐가수준인 점을 안 강진군청 복지담당 직원의 소개로 사랑의집짓기 대상자로 선정됐다.

강진로타리클럽 안현천 회장은 “겨울에 밖에 있는 화장실이 얼어서 사용을 못한다는 얘기를 듣고 집짓기 봉사에 나서게 됐다”며 “불우한 이웃이 새로운 집이 생겨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볼 때면 봉사활동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1969년 강진지역 최초로 설립된 봉사단체인 강진로타리클럽은 매년 의료봉사와 저소득층 자녀 해외문화탐방, 사랑의집짓기 등의 봉사활동들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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