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문화원, ‘장흥의 소리와 이야기가’ 마을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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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문화원, ‘장흥의 소리와 이야기가’ 마을콘서트 ‘성료’
  • 조창구 기자
  • 승인 2018.12.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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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문화원(원장 이금호)은 지난 5일 장흥군민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장흥의 소리와 이야기가 펼쳐지는 인문 마을콘서트’를 300여명의 장흥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었다.

장흥문화원에서 공모사업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2018년 인문활동가 양성·파견 사업 (인문프로젝트)’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그리고 ‘전남 인문학 기반 및 역사자원 활용사업’은 (재)한국학호남진흥원에서 지원을 받아 진행하였다.

행사는 '문림의향 마을콘서트' '문림의향 역사인물 사진전' '두근두근 내 생애 첫 시와 그림' 주제로, 지금은 사라지고 잊히고 있지만 우리가 마을에서 함께 살면서 들었음직한 소리와 어르신들의 이야기로 펼쳐졌다.

이야기 손님으로 회진면 장산마을 윤병추(장흥동학농민혁명 소년뱃사공 윤성도와 덕도사람들), 용산면 운주마을 고재현, 이용수(운주마을 독립운동가들과 부용산 이야기), 용산면 인암마을 정종숙(독립운동가 정진수와 그의 동지들), 또한 소리 손님으로는 용산면 운주마을 정맹순(중로보기 설소리와 강강수월래), 관산읍 산서마을 이일희(상여소리, 논매는 소리), 장흥읍 행원마을 김선장(95세, 농부가), 안양면 사촌마을 김미순(아이 달래는 소리, 씻김굿 소리)이 출연하여 이야기보따리와 잊혀져 가는 소리를 들려주었다.

마동욱 사진작가가 준비한 의향 장흥의 역사를 기록한 전시회는 정유재란 시 명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과 함께 왜적과 싸우다 돌아가신 의병장 마하수 장군의 초상화와 일제강점기 러시아에서 활동하다 돌아가신 독립지사 위석규 지사.

1930년대 장흥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서 독립유공자로 추서된 정진수, 김두환, 정종배, 길양수의 사진과 함께 해방 후 비명에 돌아가셔 아직까지 독립유공자로 추서가 안 된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유재성, 문병곤의 사진 및 판결문도 함께 전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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