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018년산 공공비축벼 128천톤 매입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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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2018년산 공공비축벼 128천톤 매입검사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8.10.0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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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품질 고급화 위해 친환경 벼 매입, 품종검정제 도입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박중신, 이하 ‘전남농관원’)은 2018년산 공공비축벼 120천톤과 해외공여용(APTERR) 벼 8천톤을 지난달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광주·전남 865개 검사장에서 매입한다고 밝혔다.

광주·전남 2018년산 검사계획량은 128천톤(전국 486천톤의 26.3%)으로 공공비축벼 중 포대벼(수확 후 건조포장)는 108천톤, 산물벼(수확 후 바로 RPC 건조저장시설에 보관)는 지난해 보다 5천톤이 늘어난 20천톤 매입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비축과 별도로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 운영을 위해 ´18년산 벼 8천톤 매입한다.

APTERR 쌀 매입은 공공비축매입과 함께 시행되며, 미곡 선적항구가 있는 전남 지역의 공공비축용으로 매입된 벼 중 8천톤을 별도 보관하는 방식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금년부터는 쌀 품질 고급화 등을 위해 친환경 벼 6,945톤(전남 2,496)을 일반벼 특등가격 기준으로 시범사업으로 매입할 계획이며, 친환경 벼 여부 확인을 위해 매입장소에서 시료를 채취(표본검사)하여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결과 잔류농약 검출 농가는 친환경 인증 취소 등 행정조치 및 5년간 공공비축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된다.

매입한 친환경 벼는 저온창고에 보관하여 일반벼와 구분 관리할 계획이며, 군수용 등으로 우선 공급함으로써 친환경 벼 신규 수요처 발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공비축벼 매입대상 외 벼 품종 수매를 막기 위해 매입대상 농가를 대상으로 벼 품종검정(표본조사)을 실시하여, 매입 계약서에 기재한 품종과 일치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사 대상농가(5%)를 대상으로 매입 장소에서 시료를 채취, 민간검정기관에서 검정을 실시하여 품종을 확인하고, 매입품종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된다.

전남농관원은 금년에 새롭게 도입되는 친환경 벼 공공비축미 매입과 품종검정제를 통해 쌀 품질 고급화를 위해 노력하고, 대형포대벼 검사 확대 등을 통해 농가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정부공급 쌀의 미질 향상을 위해 벼 수분 함량을 13.0~15.0%로 건조한 후 출하하고, 포장재는 반드시 개정된 규격 포대(농림부 고시 제2018-28호)를 사용하고, 마을별 지정시간대에 출하하는 시차제 검사가 정착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출하농업인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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