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분위기 풍기는 ‘장흥 플라주’, 굴다리 미술관 첫 선
올해 물축제장에는 새롭게 생긴 공간이 하나 더 있다. 탐진강을 따라 이어진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며 생긴 굴다리 구간 500m다.
이곳은 휴(休)와 락(樂)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굴다리 아래로 드리운 시원한 그늘을 이용해 트릭아트존, 수중포토존, 세계먹거리 체험을 운영한다. 그 아래로는 천연염색, 가훈써주기, 귀촌 홍보관 등 다양한 홍보·체험부스를 마련했다.
매일 오후 3시에는 맨손물고기 잡기가 열린다. 최대 2000명이 동시 입장해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스릴을 만끽한다. 물속에서 빠르게 헤엄치는 물고기를 잡기 위한 남녀노소 관광객들의 치열한 추격전이 볼 만하다.
이 외에도 바나나보트, 레볼루션, 카누, 카약, 수상 자전거, 우든 보트, 대형 물놀이장, 뗏목타기 등 물 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탐진강을 둥실 떠다니며 물축제를 또 다른 시선에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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