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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 사순문(장흥1) 도의원, 전남도 의장선거 출마
임순종 기자  |  momo66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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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9  10: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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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나 대세보다 변화와 혁신으로 ‘지방분권시대에 걸맞는 의회’를 꿈꾼다”

오는 10일 예정된 제11대 전남도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사순문(장흥1) 도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70%가 넘는 초선의원들의 표심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뒤늦게 초선 의원인 사순문 도의원이 의장선거에 합류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사순문 도의원과 일문일답을 통해 출마 동기와 각오를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 사순문 도의원

Q 초선의원이 의장 출마는 사례가 없지는 않지만 여전히 이례적이라 할 것입니다. 특별한 동기가 있으셨는지요?

=한마디로 한다면 의장선거운동과정에서 ‘의회민주주의’ 원칙이 무시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의회민주주의’의 확립을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데 어느 후보도 그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각 후보 진영의 선거운동에서 주는 메시지를 정리하면 두 가지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주류에 끼어야만 4년간 의정생활이 편하다.”, 또 “의장은 다선이 해야 한다.” 등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독립기관으로서의 개개 의원 지위뿐만 아니라 74%에 이르는 초선의원의 지위를 무시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 여겨집니다. 촛불정신과 지방분권 개헌을 추진하고 있는 문재인 정신에 반하는 것입니다.

시대적 흐름을 담아내는 변화와 혁신이 제11대 전라남도의회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지방분권시대에 걸 맞는 의회’, ‘일을 잘하는 정책의회’, ‘통일시대를 여는 의회’를 선배, 동료의원들과 함께 꿈꾸고 싶었습니다.

Q ‘지방분권’이 갖는 의장선거와의 관련성을 좀 더 부연해 주신다면?

=지방분권의 헌법적 가치는 비대화된 권력을 분산시켜서 구성원의 자유를 확장하는데 있다고 하겠습니다. 의장선거과정에서 ‘주류’니 ‘대세’니 하는 말들은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의회의 운영제도를 개선해야 합니다.

Q 의회의 운영제도를 어떻게 개선하실 생각인가요?

=의장 권한은 대폭 축소하고, 상임위원회의 권한을 확대해 의원 개개인의 자유로운 의정활동을 보장하도록 의회규칙을 개정하겠습니다. 초선의원들도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맘껏 뜻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의장의 역할은 대외협력을 통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얻어내는 일, 내부에서 일어난 갈등을 해결하는 일, 행정기관과의 견제와 균형을 위한 전라남도의회의 대표로서 상징적 지위를 갖는데 그쳐야 합니다.

부의장은 의회 안살림을 맡고, 각 관련 상임위원회가 예산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도록 전권을 부여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의회 운영제도의 개선이야말로 독립기관으로서의 개별 의원의 권리와 자유를 보장하고, 도민과 지역구민의 뜻을 반영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길이라 여깁니다.

Q의회의 정책적 기능을 살려내는 일도 중요할텐데 이에 대한 복안은?

=정책면에서는 ‘농어촌이 잘 사는 행복한 전남’과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전남’을 구축해내야 하겠습니다.

농어촌의 특성을 갖는 전남의 발전은 ‘사람이 찾아오는 전남’을 세워서 이루겠습니다. 이순신 장군을 컨텐츠로 한 좌수영에서 우수영까지 호국관광벨트 사업을 활성화하도록 예산을 확보하겠습니다. 이로써 농어업이 ‘6차 산업화’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남쪽 끝 전라남도와 북쪽 끝 함경북도와의 교류를 추진하여 통일시대를 대비한 북한주민과의 협력 및 복지 지원을 추진하겠습니다.

Q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솔직히 말씀드려 큰 기대를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너무 늦게 결정했던 탓도 있지만 상대 후보 진영이 이미 오래전에 스크럼이 짜진 상태에서 역부족으로 느껴집니다.

많은 초선의원들 중에 제 생각에 공감하시는 분들이 어느 정도 되느냐가 관심사항이라 할 것입니다. 물론 공감은 하더라도 표심이 다른 경우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Q 당선 가능성이 없는 선거를 치루는 실리가 있는지요?

=우선 제11대 도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구성원이 함께 생각해볼 기회를 갖는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선거과정에서 많은 의원과 교분을 가짐으로써 의정활동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해봅니다.

경우에 따라 여덟 분 이상이 저를 지지해줄 수 있다면 의장을 선택할 수 있는 입장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Q 끝으로 장흥군민을 위해 한 말씀 해주신다면?

=군민의 뜻을 헤아려 지역의 부족한 재원 확보와 군정의 길잡이로서의 역할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자 합니다.

두 번의 고배에도 불구하고 장흥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저를 믿고 성원해주신 장흥군민의 뜻을 잊지 않겠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의 뜻에 귀 기울이면서 그 뜻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순문 도의원이 걸어 온 길

△장흥고 23회 졸업(축구대표, 1973전남교육감기)

△성균관대학교 법학과 졸업

△영국 Hull대학 정치학박사 과정(수료)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조직위원(전)

△장흥군써포터즈봉사단 단장(전)

△장흥학당 부당주(전)

△경희대학교 GIP대학원 동창회장(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현)

△경희대학교 총동창회 이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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