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소 운영 김재식씨 강진방문 관광객 구해 ‘훈훈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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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소 운영 김재식씨 강진방문 관광객 구해 ‘훈훈한 감동’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8.06.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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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식씨 “평소 배워온 심폐소생술 덕분이다”
▲ 김재식 씨

강진 도암 항촌리에서 푸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재식씨가 지난 13일 점심을 먹기 위해 지역 에 있는 가우도 모식당을 갔다가 기도가 막혀 숨을 목쉬고 있는 위급한 상황에 있는 관광객을 평소 배워온 심폐소생술을 통하여 관광객을 구하는 선행을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씨는 강진 가우도를 찾아온 관광객이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다가 기도가 막혀 주변사람들이 어쩔 줄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오전 일을 마치고 마침 점심을 먹기 위해 지역 식당에 갔다가 위급한 상황을 보고 매년 2회에 걸쳐 푸소운영자에게 강진군에서 평소 일어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을 대처하기 위한 방편으로 푸소운영대상자들에게 기본 응급처치의 요령 중 하나인 심폐소생술을 교육받은 것을 그대로 실행에 옮겨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루어질 상황에서 관광객을 구했다.

김 씨는 “강진군 푸소운영팀(팀장 최순철)에서 매년 2회에 걸쳐 심폐소생술교육을 할 때는 귀찮고 하기 싫었는데 막상 내 앞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니까 나도 모르게 달려들어 배운 대로 하게됐다” 며 “다행히 환자가 정신을 차리고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정상 행동을 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강진군청 관광과 최순철 푸소담당관은 매년 수천명의 강진을 찾는 관광객들이 강진의 푸소를 이용하고 있는데 작은 사고라도 발생하면 강진의 이미지가 나빠질 수 있고 또한 순간 시간을 다투는 위급한 상황에서 응급조치라도 할수 있는 능력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매년 2회에 걸쳐 푸소 운영 대상자들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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