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경찰서는 작년 하반기 이후 전체 CC-TV의 30%인 308대를 추가 설치하고 CC-TV 전자지도와 노선도를 자체 제작하여 절도 등 범죄 발생시 주변 CC-TV 검색을 통해 도주방향과 도주로를 파악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그 결실로 살인 ‧ 강도 ‧ 절도 등 5대 범죄가 작년대비 30% 감소하여 전남 21개 경찰서 중 범죄 감소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CC-TV 설치는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기법인 셉티드(CPTED) 전략의 일환으로 마을 앞 방범용 CC-TV가 설치됨으로써 농심을 울리는 농‧수‧축산물절도와 농가빈집털이를 크게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긍적적인 효과에도 불구하고 농‧어촌마을의 고령화와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설치가 쉽지 않은 것이 실정인데 관산파출소 송인규 소장이 출향 향우 분들께 친필 서신을 보내어 이러한 실정을 알리자,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출향 향우 한 분이 도움을 주시겠다는 뜻을 밝혀 양촌 ‧ 동촌 ․ 당동 ․ 내학 등 4개 마을에 14대의 마을 앞 방범용 CC-TV를 설치하게 되었다.
김철우 장흥경찰서장은“출향 향우께서 흔쾌히 도움을 주셔 범인검거와 범죄예방에 지대한 공을 세우셨다. 이러한 사례가 좋은 본보기가 되어 장흥군 전체의 마을에 CC-TV가 설치되었으면 좋겠다”면서 기증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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