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편의점 소화기로 차량화재 자체진화

강진소방서(서장 박상래)는 지난 21일 강진소방서 2층 대회의실에서 차량화재에 신속한 신고 및 적극적인 초기진압활동으로 화재를 진압한 김종주 씨에게 표창장 및 소화기를 수여했다.
지난 2월 20일 오후 1시경 강진읍 아트홀 주차장에서 발생한 기아 모닝 승용차의 차량화재는 차량엔진 화재가 아닌 운전석 대시보드 밑 전선화재로, 운전자는 시동을 걸고 5미터 정도 운행 중에 연기가 발생 후 정차 후 대피하였고 때마침 업무 차 화재현장을 지나던 김종주 씨가 인근에 편의점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화했다.
이후 출동한 소방대원 및 경찰 등 확인한 바, 화재는 소화기로 자체 진화된 상태였으며 이후 대원들이 배터리를 분리하여 화재 방지조치를 실시하였다. 자칫 사람이 상주하지 않는 주차장에서 많은 재산피해 및 인명피해로 번질 수 있는 큰 화재였다.
강진소방서 박상래 서장은 “화재현장에 소화기를 적절히 사용함으로써 초기진압이 가능했다”며 “위험한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적극적인 진화작업을 한 부분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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