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소개 - 강진군사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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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소개 - 강진군사진회
  • 조창구 기자
  • 승인 2018.03.12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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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사진을 좋아 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 만든 모임

‘강진과 사람들’ 전시회·회원들 작품으로 책상용 달력 만들어

▲ 강진군사진회 모임

호흡마저 멈추고 사물을 포착한다. 하나 둘 찰~칵~~!
셔터소리가 터진다. 카메라와 스마트폰의 보급확대로 누구든 찍어봤을 사진.
강진군사진회(회장 이재관)는 2년전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 만든 모임으로 어느덧 23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강진군사진회는 주부, 직장인, 공무원 등 다양한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엔 ‘강진과 사람들’이란 주제로 어엿한 전시회도 가졌다.
또한 ‘주작산의 일출’, ‘병영성’, ‘고목’, ‘사장나무와 월출산’, ‘까치내재의 봄’, ‘가우도 야경’ 등 회원들의 전시회 작품 중 12점을 골라 연말엔 책상용 달력 500부를 제작해 지역과 출향인들에게 배포해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강진군사진회는 매달 월례회를 갖고 회원들과 소통하면서 모임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요즘은 이재관 회장이 운영하는 병영면 하멜카페를 사랑방 삼아 사진초급반과 중급반을 열어 2달째 교육중이다.
강사는 회원 중 사진지식과 경험이 많은 사람이 맡아 카메라에 대한 지식과 노출, 구도 등에 대해 가르쳐 주고 있다.
회원들은 매주 일요일이면 생태공원, 마량항, 월출산 등 지역의 특정장소를 골라 출사에 나서고 있다.
강진군사진회는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에 사진 자원봉사를 계획중이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의 카메라를 찍어 주거나 회원들의 카메라로 직접 촬영해 전송해주는 봉사와 축제풍경을 찍어 군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거나 군민들에게 볼 거리를 제공하는 방법도 구상하고 있다.
지난해 34점의 풍광사진 등을 전시했던 강진군사진회는 올해도 회원들이 500점 가량의 사진작품들을 준비해 정기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연말엔 책상용 달력 1000부를 제작 배포하게 된다.
강진군사진회는 영랑축제기간인 다음달 4월 28일과 29일 이틀간 영랑생가에서 ‘강진에는 강진꽃이 핀다’라는 주제로 초대전을 열고 이후 6월 27~7월1일 아트홀에서 ‘사진으로 보는 꽃세상’이란 주제로 초대전이 열 계획이다.

■인터뷰-이재관 회장

▲ 이재관 회장

강진군사진회를 이끌고 있는 이재관(67) 회장.
청주가 고향인 이 회장은 3년전 강진으로 귀촌해 아내와 함께 카페를 운영하며 살고 있다.
이 회장은 “강진은 나이들어 꼭 살고 싶었던 곳 중에 하나였는데 살다 보니 너무 예쁘고 사람들도 좋다” 라며 “주변사람들과 나누며 살고 싶고 해서 사진회를 시작했다” 고 말했다.
사진작품 활동에 푹빠진 이 회장은 “평상시 눈으로 보는 것과 사진앵글을 통해 세상을 보는 것이 달라 보인다” 며 “호흡마저 멈추고 사물과 마주 대하는 촬영 순간은 보통 때 느끼지 못한 희열을 느낀다” 며 사진촬영을 권했다.
이 회장은 “강진이라는 곳은 참 아름답고 정감이 있는 곳이다. 아름다운 강진을 알리는 가장 쉬운 방법은 사진을 찍어 모든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다” 며 “이것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강진을 알리는 좋은 홍보수단이다” 고 권장했다.
강진군사진회의 목표는 강진의 풍광, 사람들 주제로 서울에서 목포까지 순회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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