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AI, 차단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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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AI, 차단 총력전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02.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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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AI 방역대책에 기관·단체 적극 협력

 
구제역과 AI가 진정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강진군에서는 구제역과 AI 바이러스의 군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강진군에서는 지난 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경찰서, 군부대, 농어촌공사, 축협 등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축전염병 방역대책 협의회」를 개최하고, 구제역과 AI의 군내 발생방지를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하였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구제역과 AI 발생상황을 전파하는 한편, 축산농가의 농장단위 방역지도와 방역대책에 대한 기관·단체별 협조사항, 일단 유사 시 기관별 역할을 확인하고, 사전 방역대책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강진군에서는 구제역·AI와 같은 악성 가축전염병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기관·단체별 역할을 다하기로 하였다.
박수철 강진군 부군수는 협의회에 앞서 가진 인사말을 통해 “구제역과 AI가 아직 강진군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구제역이나 AI는 한번 발생하면 막대한 재산상의 피해는 물론이고 재정지출과 지역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피해예방을 위한 방역대책 추진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방역대책 협의회에 참석한 강진완도축협 황성민 상무는 “축협에서도 공동방제단을 운영하여 소규모 축산농가의 농장소독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상황이 심상치 않은 만큼 공동방제단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예찰과 소독을 보다 정밀하게 할 수 있도록 요원들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에서는 지난 1월 소·염소·사슴 등에 대한 구제역 예방백신 수시접종과 돼지 일제접종을 추진하고, 축산농가에 생석회 60톤과 소독약 4.2톤 등을 공급하는 등 농장단위 방역대책을 지원하였으며, 강진우시장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 24시간 운영함으로써 축산관련 차량이 농장에 진입하기 전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에 들러 소독을 하고 소독필증을 발급받은 후 농장을 방문하도록 하는 등 방역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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