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육성 1번지 강진군, 서울대 합격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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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육성 1번지 강진군, 서울대 합격 배출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8.01.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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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중앙초·강진중 출신 정원준, 서울대 수시 최종 합격
 

올해 2018년 어려워도 너무 어려웠다는 불수능 속에서 강진군이 영광스러운 서울대 수시 합격자를 배출했다.

서울대 합격자 주인공은 강진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을 나온 정원준(19세, 해룡고) 군. 정 군은 2018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에 지원해 위풍당당하게 서울대 정치외교학과에 최종 합격했다. 한국전력 장흥지사에서 일하는 정창현씨와 성화어린이집 원장인 고선희씨 부부의 1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정 군은 어렸을 때부터 또래에 비해 남다른 집중력을 보였다.

강진군에서 걸출한 인재가 배출됐다는 소식을 들은 강진원 군수는 지난 4일 직접 정 군을 만났다.

강 군수를 만나 악수를 나눈 정 군은 “함께 열심히 공부한 친구들도 많은데 제가 서울대에 합격한 것은 운도 따랐던 것 같아요”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부모님의 헌신적인 뒷바라지가 가장 큰 힘이 됐다는 정군은 “군수님처럼 군민들의 행복을 위해 일을 하는 것도 좋지만 외교관이 되어 강진군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정 군과 담소를 나누며 “정원준 학생이 중학교 재학 중에 강진군민장학재단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고 들었다.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으로 이런 기쁜 소식을 접할 때마다 강진군의 희망찬 미래가 보인다”며 “대학에 입학해서도 기죽지 말고 강진군을 대표해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외교관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대 합격을 축하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지난해까지 160억원이 넘는 인재육성기금을 모금,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교육 밑거름이 되고 있는 장학기금은 올해 6개 장학사업에 총 4억6천1백만원을 지원한다.

새로운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푸소(FU-SO)체험은 강진군뿐만 아니라 대도시 학생과 교사, 공무원들에게 농촌체험관광 모델이 되고 있다. 농촌에서 인성을 키움과 동시에 감성을 높이고 스트레스는 확 줄여줘 각급 학교와 공무원들의 체험학습 모델로 확실히 올라섰다. 학업 스트레스와 지성에 지친 학생들에게 감성은 높이고(UP) 스트레스는 아웃(OUT)시켜 인성과 감성을 동시에 채워줄 수 있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다.

거점고로 지정된 강진고등학교는 지난해 8월 신축교사 완공하면서 교육도시로 인재 육성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지역중심고인 강진고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력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국비 238억원을 투입해 학생들의 학업 증진을 도모했다.

이어 강진군은 올해 ‘전남 최초’ 중학교 2학년생 전원을 대상으로 해외 연수를 추진한다. 5,6월 수학여행 기간을 이용해 관내 중학교 2학년 24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군비 1억7천850만원을 투입해 청소년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진 청소년들이 직접 해외에 나가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고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다.

강진군은 탄탄한 예산과 장학기금, 지성과 인성, 감성을 아우르는 특수 교육 시책을 기반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교육 분야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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