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바른 생각은 속도를 줄이는 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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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바른 생각은 속도를 줄이는 데서
  • 장강뉴스
  • 승인 2017.11.0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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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장흥군보건소 건강증진담당)

▲ 김금 계장
심리학자로서는 최초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대니얼 캐너먼은 사람의 대화와 판단 그리고 행동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우리의 생각에서 느림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람의 생각은 직관에 의존하는 빠른 생각과 이성적인 느린 생각으로 나뉘는데 빠른 생각은 직관적인 편향으로 인해 착시를 경험하고 착각이나 오류에 빠지고 크고 작은 잘못된 판단과 행동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캐너먼은 합리적인 생각과 행동을 위해서는 속도를 줄이라고 했습니다. 일단 걷기를 해보십이오.
미국의 작가 소로우는 하루를 행복하게 시작하고 싶으면 걸으라 했고 철학자 니체는 진정 위대한 모든 생각은 걷기에서 나왔다는 말을 남겼으며 만유인력의 법칙도 뉴튼의 산책중에 발견됐다.
실제로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걷다보면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신이 맑아지고 몸에 활력이 생긴다. 다음으로 독서이다. 현대인들은 저마다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기 때문에 책을 읽기가 쉽지 않지만 그럴 때일수록 독서를 통해 삶의 속도를 늦추고 그속에서 얻어지는 재미와 지식을 얻어야 내면의 뜰을 풍성하게 가꿀 수 있다.
책속의 한 줄과 개인의 경험에 따르면 좋은 정보 지식을 우리는 수없이 접하며 살고 있으나 나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으면 관심밖에 있으며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다.
예를 든다면 머릿속으로는 웃음은 고통을 지우는 지우개이며 병을 없애는 소각제임을 잘 알고 있으나 웃음을 찾기 위한 노력이 없으며 병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고 있으나 소홀이 다르는 생활습관 등 오류를 저지르고 살고 있음이 현실이다.
진정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유하고 싶다면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행동주의가 되어야 한다. 바른 생각은 자기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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