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향교에서 이루어지며 장흥문화원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체험은 장흥 관내 초등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2개의 테마로 각각 인성과 감성으로 이루어졌다. 1부 인성교육 시간에는 지역인물 알아보기와 유교 선비문화 체험활동이 있었다.
참여 학생들은 선비옷을 입고 향교의 방문 예절을 배운 후 제향(祭享) 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학생들의 표정은 사뭇 진지하였으며 발걸음 하나에도 조심성을 기했다. 또 절 예절을 통해 절에 담긴 의미를 알고 공경의 마음을 담은 바른 절의 요령도 익혔다. 2부 감성교육 시간에는 우리가락 남도의 소리를 익히는 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이야기가 있는 판소리를 감상한 후 춘향가 중??사랑가??를 배웠으며 진도아리랑도 함께 불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장흥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문림?의향의 향맥을 이어가는 장흥의 매력적인 문화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문화 역사성과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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