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초대석- 정남진새마을금고 한용현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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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초대석- 정남진새마을금고 한용현 이사장
  • 조창구 기자
  • 승인 2017.03.18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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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 회원 함께 만들어 가는 정남진새마을금고 만들겠다”

‘직원들과 소통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최우선

지난 10일 직선제로 열린 정남진새마을금고 이사장보궐선거에서 63%의 득표율로 새로 이사장에 선출된 신임 정남진새마을금고 한용현 이사장을 만나 금고운영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 한용현(정남진새마을금고 이사장)

Q우선 당선소감 한 마디 해주신다면?
=당선소감을 장강뉴스에 간략히 밝혔듯이 저의 능력과 경력을 믿고 밀어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63%라는 높은 득표율을 달성한 것은 회원님들이 믿고 맡길 살림꾼을 선택해 준 것인 만큼 직원들과 합심해서 소통을 통해 발전하는 금고, 회원님들이 대접받는 정남진새마을금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Q첫 이사장 직선제에서 당선비결은?
=소규모 자산이던 독립금고가 통합 정남진새마을금고로 되면서 자산 1200억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이자 적임자임을 회원님들께 어필했고 실제 회원님들께서도 그점을 중요하게 생각해 선택해준 것 같습니다. 규정상 후보자들이 많아 과반수득표를 못할 경우 결선투표를 실시해야 하는데 그럴 경우 전문성보다는 혈연이나 지연 등의 관계에 따라 투표하는 경향이 있어 우려했는데 이번에는 그러지 않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Q새마을금고 최초로 직선제로 선출됐는데 도입 배경은?
=원래 5개 독립법인으로 운영되던 새마을금고가 정남진새마을금고로 합병하면서 합병 당시에는 금고별 21명씩 설립위원들을 구성했었고 그 설립위원들이 간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했던 것입니다. 새로 제정된 정관에 대의원제 채택이 안되어 있어 직선제로 한 것입니다.

Q정남진새마을금고 진단 및 계획은?
=원인을 찾아봐야겠지만 정남진새마을금고 합병 후 시너지효과가 별로 없어 면밀히 검토해 수익못내는 부분은 도려내는 등 조치를 통해 수익내도록 하겠습니다. 또 약속한 대로 현장을 돌면서 회원님들과 주민들의 의견을 귀담아들으면서 좋은 의견은 반영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연구개선해 나가는 등 감동경영을 보여줄 계획입니다.
그동안 금고통합에도 불구하고 시너지효과가 적었던 것은 직원들과의 소통부족으로 인한 수동적 근무분위기도 한 원인이라고 보고 있으며 직원들이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신바람나서 업무처리나 신규회원영입 등에도 큰 역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금고가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해서는 고령화로 인한 휴면회원 정비와 젊은 회원 영입해 활성화하도록 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이점은 앞으로 직원들에게도 강조할 것입니다. 현재 7곳에 점포 운영중인데 회원님들의 접근성 도모차원의 이점은 있으나 점포유지에 적지않은 비용이 들어간 만큼 걸림돌이 안되도록 수익률을 높여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민의 든든한 금융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면서 군 예산 유치에도 노력하고 인재육성장학금 기부활동도 꾸준히 해나가 장흥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금고로 키워나갈 것입니다.
또 여수신사업에만 집중하는 것은 발전에 한계가 있는 만큼 미래 상승사업을 발굴한다는 차원에서 장수시대를 맞아 수요가 많아진 노령세대를 위한 재가노인복지서비스 등 앞서서 준비할 계획입니다. 특히 노인돌보미사업은 대표이사가 자격증이 있어야만 가능한 사업입니다. 자격증 취득을 준비해온 만큼 향후 군청과도 협의해 필요한 절차 등을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Q금융기관으로서 새마을금고를 소개한다면?
=새마을금고는 과거부터 찾아가는 파출수납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금융기관입니다. 이 제도는 특히 상업하시는 분들게 도움주는 밀착경영방식이며 관내 금융기관중 예금이자가 제일 높은 곳이기도 합니다.

Q근무해오면서 보람있었던 일이나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회진새마을금고에서 27년간 근무하면서 자산 3억이던 금고를 사고나 관리소홀 문제없이 170억까지 증식시켰던 일이 가장 보람있었습니다. 금고를 키우면서 저 자신의 살림증식보다 더 기쁨을 갖고 올인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Q가족관계는?
아내인 주현자(55)여사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다산콜센터에서 근무하는 큰딸 한샛별(31)양과 경인교대를 졸업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아들 한찬종(29)군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용현 이사장이 걸어온 길
○1958년(59) / 회진면
○회진새마을금고 27년 근무(상무15년,전무12년)
○정남진새마을금고 용산, 회진 지점장 2년 근무
○장흥경찰서 생활안전협의회 회진협의회장 4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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