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청렴 선택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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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청렴 선택 아닌 필수’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7.03.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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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급 공직자 150명 대상 ‘2017 청렴 및 청탁금지법 교육’실시

김성 군수 “청렴은 곧 국가와 지역의 경재력, 청렴의식 중요”
장승호 기획감사실장 “청렴한 장흥 위해 직원 간 소통 늘릴 것”

▲ 김성군수
장흥군이 공직자 청렴도 향상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장흥군은 지난 8일 군청 회의실에서 소속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 교육 및 청탁금지법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8~9급 공무원 1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청렴 교육은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청탁금지법의 이해와 직원 상호 간에 공감하는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김성 장흥군수와 장승호 기획감사실장이 청렴강사로 강단에 올랐다.
김성 군수는 ‘청렴이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부패와 청렴의 정의, 청렴역량 4요소, 청렴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김 군수는 조선시대 청백리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박수량과 그의 무덤 앞에 세워진 백비에 얽힌 사연을 예로 들며 청렴의 깊은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세계사를 들여다보면 모든 왕조와 정권은 부패 때문에 몰락의 길을 걸었다”며, “청렴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고 이는 곧 지역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말하며 공직자들의 첨렴의무를 강조했다.
‘여러분이 장흥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강단에 선 장승호 기획감사실장은 공직자의 공정한 업무추진 자세, 청렴한 자기관리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다년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청렴 리더십을 위한 마음가짐과, 투명한 공직생활을 위한 실천사항 등에 대해 구체적 사례와 함께 이야기를 이어갔다.
▲ 장승호 기획감사실장
장승호 실장은 “공직자에게 청렴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꾸준한 교육과 직원 간 소통으로 청렴한 장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청렴교육에 이어서는 감사담당이 청탁금지법에 대해 위반사례와 위반행위 신고 등 처리 절차를 설명했다.
청탁금지법 설명은 법 해석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법행위 등을 최소화 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 참가한 안진호(행정8급) 주무관은 “공무원으로서 일상적인 메시지로만 생각했던 청렴을 군수님과 기획감사실장님의 구체적인 강의로 듣게 돼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됐다”며, “사소한 잘못이 큰 부패로 이어진다는 것을 항상 염두하고 업무 추진과 생활 속에서 더욱 경각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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