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 강진군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상태바
기획특집 - 강진군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7.02.19 1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람 냄새 나는’ 머물고 싶은 테마관광도시 조성

사람+정+음악+생태 어우러진 전국 제일 관광거점화
‘휴먼 파워 강진 최고의 자원은 역량 있는 강진 군민’

강진군이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면서 강진군이 공모한 사업내용에 대한 관심이 높다.
강진군이 전국 240개 자치단체와 맞붙어 내놓은 테마는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강진테마파크’였다.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나는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테마관광도시’를 만들겠다는 게 강진군의 비전이자 목표. 강진군은 결국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선정이란 전략목표를 달성했고 이를 기반으로 강진의 핵심자원 관광명소화→관광산업 지속 발전→지역경제 활성화란 선순환 구조를 이뤄 안정적인 소득자원을 바탕으로 보다 밝은 강진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강진군이 이번 문화체육관광부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공모에 성공한 테마의 콘셉트와 핵심자원, 사업계획 및 전략, 추진체계 및 역량, 기대효과 등에 대해 살펴봤다. 편집자 주

◇ 콘셉트와 핵심자원 “사람이 만들어 간다”

▲ 강진만 갈대숲

강진군이 추진하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강진테마파크’사업은 강진사람과 강진의 정, 강진음악, 강진만이 갖고 있는 생태자원이 기본 요소다.
이 가운데 역시 ‘사람’이 핵심이다. ‘사람’은 크게 역사인물과 지역주민, 관광객을 이른다. 역사인물은 다산 정약용 선생과 다산을 배려했던 동문매반가 사의재 주모, 시문학파 시인 영랑과 현구선생, 전라병영성과 조선을 서양에 알린 헨드릭 하멜, 천년 비색의 고려청자도요지와 도공들의 삶이 소재다. 이들의 스토리를 엮으면 훌륭한 테마 관광자원이 된다.
지역주민들은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을 포함해 문화관광해설가와 이야기꾼, 감성체험과 자유학기제와 맞물려 ‘수학여행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푸소(FU-SO)체험 농가, 음악창작소를 중심으로 한 오감통 음악인들이 주도적으로 활기찬 음악과 낭만의 도시를 만들어 나간다.
이같은 ‘사람’과 강진사람들이 펼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광객’은 몰려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푸소체험을 하고 ‘초록믿음’을 포함한 농수축산물 직거래, 가우도를 가운데 두고 만끽할 수 있는 강진만 생태 체험은 그야말로 도시민들의 감성을 깨우는데 중요한 포인트다.

◇ 사업계획 및 전략 '6개 권역 특화로 활성화'

강진군이 모색하는 ‘강진테마파크’사업은 4개 부문 17개사업이다.
강진군의 권역별 지역특성과 자원을 활용한다. 특히 강진읍내 오감통과 강진만을 중심으로 6개권역을 각각의 테마로 묶어 관광벨트화한다는 것.
6개 권역과 테마는 각각 성전면권역 ‘월남빌리지’, 도암면권역 ‘다산파크’, 강진읍권역 ‘영랑시티’, 북삼면권역 ‘하멜랜드’, 대구면권역 ‘청자토피아’, 마량면권역 ‘마량씨랜드’이다.
6개권역은 각 지역이 품고 있는 인물과 경관, 농수축산물을 특화하고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를 확충해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복안.

◇ 추진체계와 역량 “강진군민 모두가 참여해 성공”

▲ 가우도 청자전망대
강진군은 ‘올해의 관광도시’를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 가장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 ‘휴먼파워 강진’이다. 강진군 최고의 자원은 ‘역량있는’ 강진군민이란 데 이의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 강진군민들의 힘과 지혜는 최근 2~3년새 강진군민이 이뤄낸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이를 증명한다.
문화관광분야에서도 강진군과 강진군민들의 역량은 정부 공식 발표와 지수로도 확인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강진군은 수년째 지역 관광정책역량지수 1위와 지역문화지수 1위를 달성, 타 지자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강진군민 모두가 참여하고 있는 ‘휴먼파워 강진’인프라에는 조직과 전문인력으로 강진군문화관광재단과 강진군 관련업무 담당, 지역 기관·사회단체, 문화관광해설가, 이야기꾼, 120농가에 이르는 푸소 운영자, 친절과 청결, 신뢰로 다져진 지역 서비스업 종사자들이 있다.
‘올해의 관광도시’를 보다 조직적으로 움직이기 위해 강진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관광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아래 자체적으로 전문가자문위원회,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지역협의체, 군청내 관광마케팅팀, 관광도시팀, 문화축제팀을 새롭게 개편, 보강할 계획이다.
여기에 전라남도는 전남 최초로 강진군이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된 만큼 관련예산을 적극 지원하고 도단위 행사 강진 개최, 강진군과의 공동마케팅을 모색한다.
전남도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는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를 공식 후원하고 있어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 기대효과 및 각오 “강진이 하면 해낼 수 있다” 확신

▲ 가우도 짚트랙
강진군은 ‘올해의 관광도시’를 추진하면서 ‘강진하면 금방 떠오르는’메가톤급 관광 키워드와 명소를 확보하고 가꾸는데 진력할 계획이다. 이는 곧 사업을 통해 ‘강진에 무엇을 어떻게 남길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는 뜻. 이에 해답은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 성공임은 두말할 나위 없다.
강진군은 ‘사람’과 ‘정’은 강진 푸소체험등 감성여행으로, ‘음악’은 강진 오감통에서, ‘생태’는 가우도를 품은 강진만에서 얻을 수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이 세가지 핵심키워드를 통해 감성여행시대를 앞두고 강진이 부산과 전남 동부권, 목포권을 잇는 남해안 관광벨트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이 하면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강진군민에게는 있다”면서 “저력있는 강진군민의 힘으로 올해의 관광도시를 반드시 성공해 작은 도시도 국가의 관광산업을 이끌고 확산시킬 수 있다는 모범사례를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