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관련 아이디어 ‘우수작’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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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관련 아이디어 ‘우수작’ 연재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6.12.1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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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금상작, 문성복(강진군 군동면)씨 ‘갈대밭 데크 순환코스별 노면에 색상표기’
공무원 금상작, 윤영준(강진군청 친환경농업과) ‘대규모 코스모스 및 메밀꽃밭 조성’

 
강진군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제2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를 주제로 군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제안을 모집했다.
모집 결과 총 188건(일반인 45, 공무원 143)의 제안이 접수돼 강진만 갈대축제에 대한 군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접수된 제안은 해당 실과소 사전심사, 제안심사위원회 본심사 등 3단계에 걸쳐 공정한 평가를 가졌으며 최종심사 결과 일반인 10건, 공무원 8건으로 총 18건을 채택했다.
일반인 분야에서는 △금상 갈대밭 데크 순환코스별 노면에 색상표기(군동면 문성복) △은상 갈대를 활용한 체험부스 늘리기(강진읍 김하은) △은상 강진만 횡당부잔교 항구적 시설로 설치(강진읍 최경호) △동상 강진만 서식 생물 모형으로 포토존 설치(강진읍 박미옥) 등이 채택됐다.
공무원 분야에서는 △금상 대규모 코스모스 및 메밀꽃밭 조성(친환경농업과 윤영준) △은상 사랑의 소원(메시지 카드) 달기 상시운영 방안(기획홍보실 유별나라) △은상 갈대따라 바람따라 고니 전망대 설치(강진읍사무소 장민혁) △동상 강진만 갈대숲 생태공원 철새 탐조대 설치(스포츠산업단 김찬호) 등이 채택됐다.
이번 제안서에 대해 군 관계자는 제안 취지를 살려 해당부서 공무원들의 다양한 경험과 추진력으로 실현가능성을 높여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내년에 개최될 제2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의 성공적인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본지에서 우수작들을 연재한다. / 편집자 주

일반인 금상작 ‘갈대밭 데크 순환코스별 노면에 색상표기’
제안자 문성복(강진군 군동면)

현재 갈대밭 데크가 2.5km로 그리 길지 않은 편이나 순환하여 걷는데 1시간 정도가 소요돼, 향후 데크시설이 연장되고 추가 개설되면 그 길이가 길어지면서 코스가 겹쳐질 수도 있고, 개인일정에 따라 소요시간 조절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현 운영실태를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관광객이 코스별로 소요시간을 감안해 선택할 수 있게 하고 특히 교차지점에서 자기가 선택한 코스를 따라 갈 수 있는 안내표지가 있어야 하는데 특이한 지형지물이 없어 구분이 쉽지않다. 데크 길을 잘못 들어서면 많이 소요되고 왔던 길로 다시가게 됨으로써 신비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제안자는 갈대밭에서 길을 잃고 헤매지 않고 제대로 강진만 갈대밭을 구경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갈대밭 데크 순화코스별 노명에 색상표기’를 제안했다.
첫째, 주차장 종합안내도에 현지와 부합되는 데크길 코스와 거리를 표시하고 소요시간 기재(안내도면과 방위표지가 같아야 함)
둘째, 각 코스별로 색상을 달리하여 노선도와 함께 소요시간 표기하여 관광객의 코스선택에 참고자료로 제공(등산로 코스 안내 형식)
셋째, 데크 바닥에 안내판에 표기된 색상으로 데크 측면 또는 바닥에 점선 표기하여 목적코스를 따라갈 수 있게 하고 중간 중간에 색상별 종점거리를 표시하여 목적지 도착시간 궁금증 해소 한다면 강진만 갈대밭 곳곳을 다니며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제안했다.
제안자는 관광객에 대한 배려와 친절안내로 강진만 갈대밭이 더욱 유명해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을 것이다 고 설명했다.

공무원 금상작 ‘대규모 코스모스 및 메밀꽂밭 조성’
제안자 윤영준(강진군청 친환경농업과)

강진만 갈대밭 주변 농지에 대규모 코스모스 및 메밀꽃밭을 조성하면 갈대밭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의 최고 명소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제안자는 20여만평의 갈대밭과 2.8km 생태탐방로에 열리는 갈대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축제장 주변은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많이 있으나, 축제장 반대편은 주변 볼거리가 없이 고니 꽃 탑만 있어 관광객들은 단순하게 배다리를 이용해 강진만을 건너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제안자는 축제장 반대편 고니 꽃탑 뒤편 농경지에(군동 삼신, 칠량 송로) 대규모 코스모스 또는 메밀꽃밭 조성을 제안했다.
제안자는 해당 농경지 대부분 벼를 재배하고 있으나 쌀 값 하락 등 벼농사의 메리트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 농경지에 코스모스, 메밀꽃 등 경관작물 재배로 국비 지원 사업(경관보전직불제)으로 ha당 170만원을 지원하고 벼농사 소득 대비 나머지 차액은 군비로 보전하면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경남 하동군 사례에 보면 농경지에 코스모스밭 40ha를 조성해 연간 66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131억원의 직간접 소득 창출한 예를 들었다.
제안자는 농촌경관을 아름답게 가꾸어 갈대밭 외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국내 가울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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