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4대 핵심 프로젝트 - 마량놀토수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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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4대 핵심 프로젝트 - 마량놀토수산시장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6.11.0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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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량놀토수산시장…‘남해안 최고 수산시장’ 명성

관광객들이 인정 ‘저렴한 가격 . 최고 품질 , 최고 신선’

전년보다 매출액은 26%, 방문객은 33%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놀토수산시장 평가단 운영 · 고객설문조사 통해 선순환 구조 확고히

 

남해안 최고 수산시장으로 거듭난 강진 마량놀토수산시장이 전년보다 매출액은 26%, 방문객은 33%이상 증가해 강진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오는 26일 올해 마지막 개장을 앞두고 1년간의 시장운영과 현황, 내년의 계획 등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 마량놀토수산시장
◇ ‘매주 토요일은 마량껏 즐기자’
▲ 전복물회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올해 핵심가치를‘힐링’과 ‘추억’,‘매주 토요일은 마량껏 즐기자’로 정하고 힘차게 달려왔다. 최고 신선, 최고 품질, 최고 저렴의‘3최’를 다짐했고 수입산과 비브리오, 바가지요금이 없는 ‘3무’약속을 강화했다.
올해는 지난 3월26일 개장해 이달 26일까지 모두 43회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서른여섯차례, 여름철 강진청자축제기간 일곱차례 열었다. 그 결과 매출액은 20억원, 방문객 예상수는 25만여명이다. 하루평균 매출액은 4천800만원, 방문객은 6천명 가량이었다. 지난해에는 모두 37회 운영해 하루 4천500만원정도, 전체 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는 마량놀토수산시장내만의 기록으로 시장바깥의 음식점과 상가, 숙박업소 등은 덩달아 호황을 누렸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청정바다와 미항, 제철 수산물을 통한 관광객 살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마량면 전체를 하나의 시장으로 마케팅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을만하다.
횟집 등 음식점 5곳, 수산물 좌판 7곳, 건어물 판매장 5곳, 할머니장터 10곳, 길거리음식 코너 5곳, 농특산물 판매장 2곳이 주를 이룬다.
연중 20~30%에 이르는 특별할인판매와 시기별로 원가판매를 추진해 왔다.
마량놀토수산시장 5대 먹거리는 오감행복회를 비롯해 된장물회, 삼합라면, 소낙비(소고기 낙지비빔밥), 장어탕이고 7대 살거리는 전복과 낙지, 바지락, 꼬막, 김, 미역, 다시마다.
즐길거리로는 회뜨기쇼와 토요음악회, 해상레저, 어촌체험, 북산공원 트래킹을 즐길 수 있었다. 제철수산물 특별이벤트로 마량앞바다에서 잡은 자연산 찰전어, 낙지와 새우의 만남 등이 펼쳐졌다.

◇ 계절별·월별 이벤트… 올해는 된장물회 인기

▲ 강진된장물회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먹거리가 좀 더 풍부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된장물회 재료로 광어와 전복, 해삼 등을 더 넣어 인기를 끌었다. 강진 여름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잡았다.
볼거리와 쉴거리를 위해 판매부스에 셔터아트를 추가하고 각종 조형물 설치로 아름답고 친근한 이미지를 제공했다. 수산시장 진입길목에 돔과 고래 등 어류 모양의 관문을 만들었고 각종 조형물과 컨테이너 셔터벽화, 트릭아트, 윈도우그래픽을 활용한 포토존을 만들어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제품 신선도 유지 및 휴게공간 마련을 위해 햇빛가리개를 설치했고 수족관내 광어와 줄돔 등 다양한 어종을 넣어 구매욕을 일으키기도 했다. 해양레포츠로 제트스키와 바나나보트 타기, 수중부양 이벤트를 가졌다. 이와함께 수산시장 곳곳에 팬지와 데이지 등 꽃과 화분을 많이 배치해 좀 더 여유로운 경관을 조성했다.
즐길거리로는 기존 횟집 4곳 외에 수산물좌판 7곳이 공동으로 회뜨기쇼를 운영함과 동시에 판매요원으로 마량면내 4개 여성단체 회원들이 참여해 활력을 불어넣었다.
미항토요음악회 콘텐츠도 확대했다. 가수 중심 공연에서 벗어나 마술과 밸리댄스, 인디밴드 공연을 추가했고 까막섬 가요제 월 장원 등 수상자 초청공연을 관심을 이끌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체험공간 역시 확대했다. 가족낚시터와 북산공원 트래킹, 어촌체험 등을 연계했다.
눈길을 끈 이벤트도 많이 마련했다. 계절별, 월별 수산물을 활용했다. 봄에는 갑오징어, 주꾸미, 여름에는 농어와 전복, 갯장어, 된장물회, 가을에는 전어와 꽃게, 낙지, 대하 등을 할인판매하고 여행권 제공 등 경품행사를 가졌다.
강진착한한우 특별할인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맥주 무료시음회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두차례 진행했다.
증가한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여성전용 1곳, 공용 1곳 등 이동식 화장실을 더 만들었다. 마량 중앙교회 주차장 개방 등 신규 주차장 2곳을 더 확보해 놀토수산시장 주차장은 모두 9곳 600대를 수용할 수 있게 됐다.

◇ ‘내년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 더욱 풍부해진다

▲ 마량놀토수산시장
내년에는 마량놀토수산시장이 더욱 풍부해진다.
여름 강진청자축제기간에 전국 해산물 요리경연대회를 갖고 이를 계기로 놀토수산시장 신메뉴 개발 및 홍보를 펼친다. ‘놀토초밥’시식회 등 매월 특별이벤트를 연다.
이와함께 시설물을 정비하고 조형물을 설치한다. 시장입구 아스팔트 바닥과 중방파제 안쪽 중앙무대, 계단에 타일벽화를 조성한다. 할머니장터 가판대를 현재 1단에서 2단으로 개선하고 중방파제 등대에 트릭아트 벽화를 그려 넣을 계획이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놀토수산시장 평가단을 월 2회 상시 운영 평가하고 월 1회는 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다. 방문객 대상 설문조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피드백을 통해 선순환 구조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특히 놀토수산시장내 뿐만 아니라 수협위판장, 횟집 등 마량 전역으로 3최, 3무운동 확산과 캠페인을 벌여 청정미항 마량의 수준을 한껏 끌어올릴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신뢰와 친절, 청결을 바탕에 두고 올 1년 애를 쓴 마량놀토수산시장 상인들과 군청, 면사무소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내년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앞두고 시설 개선 등을 통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고객들이 100% 만족하는 마량놀토수산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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