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 강진군 ‘가을축제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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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 강진군 ‘가을축제와 함께’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6.09.1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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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 갈대축제 . 마량미항전어축제 . 작천 황금들메뚜기축제

우리 삶에 만남이 필요한 순간, 강진으로 떠나자.
 

◇ 제1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 강진만 갈대
강진군이 오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제1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를 연다. 삶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갈대물결 사이를 거닐며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자연친화형 감성축제로 가을 여행자들의 쉼터를 만들었다.
1131종에 이르는 남해안 최대 생태서식지로서 환경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강진만은 그동안 아껴둔, 천혜의 자연공간이자 관광자원이다. 이를 여행자들과 전국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강진군은 이번 갈대축제를 ‘명품 생태관광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전략목표로 삼았다.
주요 행사들은 방문객과 군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고 힐링과 고품격 감성으로 운영한다. 강진읍내 오감통에서는 사흘간의 역동적인 음악여행이 펼쳐지고 결국 창조적이고 매력적인 명품축제로 전국 최고로 우뚝선다는 것.
행사는 27일 오후 갈대숲을 걷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강진만 썬셋 사랑 소원의 길, 강진만 갈대 야간경관 체험, 강진만 별빛사이 가을데이트, 갈대 전국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강진만 생태어종 전국사진공모전 및 사계절 사진전을 연다.
체험놀이행사로는 포토체험, 희망과 함께 소원을 비는 연과 풍등 날리기, r강진만 갈대 갑옷 만들기, 갈대 미로정원, 갈대공예 및 갈대잎 피리 만들기,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을 갈대소풍 일정을 마련했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즐기는 ‘3일간의 강진 음악여행’은 음악여행 프로포즈, 보이는 ‘라디오 강진’, 군민과 함께하는 오감통 프렌즈콘서트로 연다. ‘공것으로 보는 나이롱극장’과 가을밤 감성콘서트, 강추 라디엔티어링 페스티벌, 강진오감통 빅 할로윈 파티, 오감통 사일런트 댄스파티, 가든 팜파티-풍요의 계절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흥을 강진 전역으로 실려 보낸다.
이와함께 강진한정식 한상 차림 전시와 가을꽃 전시, 전국 캠핑카 등 카라반 페스티벌, 우리 삶의 힐링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강진군은 축제 분위기를 더욱 돋우고 편의를 위해 축제장 인근 주차장에 포토존과 꽃밭을 조성하고 사피니아가 핀 화분을 충분히 준비했다. 축제장 가는 길은 꽃으로 장식하고 주차장과 음수시설을 마련했다.

◇ 한가위 큰잔치 구수한 가을 찰전어와 함께하는 제8회 마량미항전어축제

▲ 마량 전어잡이
100% 마량 자연산 찰전어를 맛볼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공식적으로 맘껏 먹어도 되는 그야말로 전어세상이다.
마량 앞바다의 전어는 찰지고 쫀득쫀득해‘마량 찰전어’로 불린다. 마량이 품고 있는 바다가 그만큼 건강하다는 뜻이다.
여느 바다에 견줘도 일품이라는 게 먹어본 사람들의 한결같은 얘기다.
마량미항은 지난 2007년 마량~완도 고금간 대교가 개통된 이후 연중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천혜의 해양관광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는 마량미항전어축제는 이 곳에서 나는 해산물들을 맛보고 각종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이번 마량미항전처축제는 활어 맨손잡기 체험 및 시식, 생선회 깜작 경매, 마을대항 발장치기 대회,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각종 노래자랑, 외국장기자랑 등으로 꾸며진다.
첫째날인 15일 풍물패공연과 마량풍어기원제를 시작으로 개막식이 열리고 둘째날인 16일에는 마을대항 갖가지 대회와 투호, 시식코너, 각설이 및 철부지밴드 공연, ‘마량에 가고싶다’ 경연대회, 노래자랑, 경품추첨이 있다. 셋째날인 17일에는 전어 깜짝 경매와 마량미항토요음악회가 열린다. 아름다운 미항 마량, 그 곳에 가면 아름다움과 흥겨움이 공존한다는 것을 금세 알 수 있다.

◇ 펄쩍펄쩍 메뚜기를 잡고 맛보는 제2회 강진작천 황금들메뚜기축제

▲ 작천 황금들녘
메뚜기가 가장 좋아하는 먹이는 수수잎이다. 아이들은 좋아하는 운동은 깡총깡총 뛰는 것이다. 더위가 물러간 강진작천 황금들녘에 메뚜기가 제멋대로 뛰어다닌다. 아이들 역시 이를 잡느라 연신 땀을 흘린다. 메뚜기는 생존의 현장이고 아이들은 체험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제2회 강진작천 황금들 메뚜기축제가 9월30일부터 10월1일까지 이틀간 강진 작천면 축산연구소 및 죽현친환경농업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체험행사로 메뚜기 잡기, 고구마와 땅콩 수확체험, 다슬기 잡기, 도정, 홀테와 도리깨 체험, 승마, 짚공예, 메뚜기 그리기대회를 마련했다.
축제 부대행사로 강진 전통의 가래치기와 농특산물 판매, 풍물공연, 햇곡식 삶아먹기, 차 무료시음, 동물농장, 투호, 메뚜기 생태관, 소달구지 운영, 즉석 노래자랑이 준비돼 있다.
특히 축제장에서는 별미로 메뚜기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메뚜기 튀김이 한때 일본 수출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을 정도로 메뚜기에는 단백질뿐만 아니라 비타민, 철분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물천어 백반과 황금들 추어탕 요리, 그리운 고향 음식관 요리들이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를 만든 이들은 아이들의 기쁨을 두 배로 주기 위해 체험장을 지난 1회 때보다 확대했다. 기존 3천㎡에서 9천900㎡로 세 배 이상 늘렸다. 농작물 수확 체험장 역시 기존 500㎡에서 7배인 3천500㎡로 확대했다.
행사 분위기를 더하기위해 수수와 조밭을 새로 만들고 넝쿨터널, 코스모스 단지와 포토존, 코스모스 꽃길을 새로 단장했다.
축제 관계자는 “지금 메뚜기들이 미친 듯이 놀고 있다”며 “때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땀방울이 눈에 선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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