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활용 공간 ‘꿈과 희망을 주는 강진군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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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활용 공간 ‘꿈과 희망을 주는 강진군도서관’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6.07.16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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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현 관장 “지식이 아닌 지혜를 찾는 곳으로 만들겠다”

도서관이 살아있다…군민들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 강진군도서관 전경
강진군도서관이 지난해 50주년을 맞아 농어촌 공공도서관으로 거듭났다.
도서관 구 본관과 별관 사이를 연결하는 844.49㎡규모에 20억 원을 투자해 기존건물과 연결하는 지상 3층 건물로 세워져 개관 50년(1965년 개관)을 맞은 위용을 뽐내고 있다.
신관 1층에는 기존건물에 디지털자료실, 장애인자료실, 북카페, 전산실, 2층에서 영유아 장난감도서관, 꾸러기방, 책읽는 발코니 3층에는 어울림터, 동아리방 등이 들어섰다.
신관 2층에 문을 여는 장난감 도서관은 삼성SDI가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군민들의 장난감 구매에 대한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영유아의 성장발달에 도움을 줄 것을 기대된다.
강진군도서관은 책 많이 읽는 군민 만들기 위해 책이음 마라톤, 장애인 독서 나눔, 독서왕 선발대회, 도서관장서 확충, 독서동아리, 독서문화대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강진군도서관은 군민들에게 지식정보 제공은 물론 문화생활 수준 향상을 위한 북카페, 장애인자료실, 꾸러기방, 어울림터, 영유아 장난감 도서관, 동아리방 등 신설공간을 만들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도서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알뜰도서 교환전과 지역 동화작가 동화책을 우산 속에 새긴 하늘을 나는 동화책, 책 많이 읽는 군민사진전 등은 군민들에게 인기를 끌기도 했다.

◆책 이음 마라톤…오는 12월까지

강진군도서관이 책 많이 읽는 군민만들기를 위한 범 군민 독서운동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책이음 마라톤’ 참가팀을 모집하고 있다.
‘책이음 마라톤’은 이웃, 동료, 친구, 가족, 동아리, 독서회원간에 한 팀을 이뤄 같은 책을 읽고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독서운동이다.
독서운동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지역에 거주하는 군민 3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초·중·고등학생들도 함께하고자 하는 친구들과 짝을 이뤄 책 이음 마라톤에 참가할 수 있어 청소년들의 독서습관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책이음 마라톤에 참가한 팀은 책을 받아 팀원마다 7일 이내에 읽고 책 안쪽 기록표에 기록후 다음주자에게 넘기면 된다.
책 읽기가 완료한 팀은 강진군도서관 블로그(http://blog.naver.com/gjlib1965) ‘책이음 마라톤 게시판‘에 독후감 또는 참여 후기를 남기고 주자기록표를 도서관에 제출하면 마무리된다.
책이음 마라톤이 완료되는 12월에 열심히 활동한 우수팀을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강진군도서관은 이번 책이음 마라톤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그에 따른 독서생활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6 여름 독서교실 운영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의 도서관 이용 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해 2016년 여름 독서교실은 어린이들에게 과학실험을 통해 과학원리 습득과 탐구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기획했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2016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어어린이들이 또래집단과 과학실험, 독서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폭넓은 교우관계 형성 및 창의적 사고 향상 도모하며, 아울러,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손 편지>프로그램도 운영, 책을 읽고 손 편지를 쓰는 활동을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 발견 및 독서 흥미 유발할 계획이다.

◆2016독서대학 운영

▲ 독서대학
책을 매체로 하는 다양한 독서치료를 통해 지역사회의 바람직한 독서 문화를 생활화하고 정서적 심화 학습을 유도하여 군민들의 고품격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독서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2016독서대학은 지난 3월부터 올 12월까지 운영한다.
교육내용은 독서치료 및 심리학, 독서 특강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독서생활화와 독서인구 저변확대를 위한 독서문화 창달 등 군민 지식수준 향상시키며, 책을 통해 심리적, 사회적 갈등을 해소시킬 수 있는 전문적 독서심리상담사 양성하고 있다.

◆생생 낭독 극장

▲ 생생낭독극장
지난 5월 소설 배유안의 ‘뺑덕’을 소재로 낭독, 연극, 노래 그리고 작가를 직접 만나보고 궁금한 점을 서로 나누고 느껴보는 문화공간의 장으로 제1회 생생 낭독 극장이 군민들엑 큰 호응을 얻었다.
낭독극장은 군민들이 익히 알고 있어 향수를 불러일으키거나 현 사회에서 시사점이 있는 책을 중심으로 사회자와 낭독자 그리고 무대연극, 영상, 음악 등이 어울려져 한 편의 극장을 관객과 함께 연출하는 퍼포먼스로 군민들에게 독서 의욕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독서심리상담사 양성

▲ 장애인독서놀이터
책을 매개로 사람의 마음을 건강하게 해주는 특별한 교육과정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독서심리상담사는 정서적, 심리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독서활동을 통하여 평안과 건강을 도와주는 전문가를 말한다.
독서심리상담사 양성과정은 3월부터 12월까지 총 40회(80시간)를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씩 독서심리상담사 관련 전문가를 초빙하여 운영하고 있다.
강의 내용은 독서치료 15회(30시간)와 독서치료와 관련 심리교육 15회(30시간) 그리고 명사특강 10회(20시간) 등 독서심리상담사 양성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2016년 독서문화대학 독서심리상담사 양성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의 바람직한 독서 문화를 생활화하고 정서적 심화 학습을 유도하여 군민들의 고품격 삶은 물론 경제적 활동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서동아리 운영

▲ 독서동아리
다양한 독서동아리를 조직함으로써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사람과 책이 만나 함께 삶을 나누는 지식 공동체 구현하고 있다.
독서동아리를 통하여 지식정보의 소통과 공유 체계를 확장 하고 지적욕구 충족 기회 마련 교사 독서동아리, 책 읽는 엄마동아리, 귀농인 독서동아리, 철학동아리, 역사동아리, 그램책 독서동아리 등 6개 분야로 활동하고 있다.
주민들 스스로 주체자가 되어 동아리를 구성하여 학습하고 토론하는 동아리로 성장하고 있다.

◆인문독서 아카데미

전국 인문학 공모사업인 ‘인문독서 아카데미’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군민을 대상으로 독서인프라 확충 및 인문학적 소양을 배양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으며 강사료 및 교육과정 운영비 등 1천만 원 상당의 국비를 지원받아 예술, 사회과학, 문학 분야 등‘내 삶 속에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4개 과정 20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길 위의 인문학’은 일상생활 속에 인문학 위치를 재조명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3년부터 4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진정한 내 삶의 주인으로 살기’를 주제로 운영되는 인문학과 관련된 강연 및 탐방은올해 인건비와 교재비 등 1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5월부터 11월까지 2차 총 8회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 도서관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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