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공약이행 평가 2년 연속 ‘최고 SA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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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공약이행 평가 2년 연속 ‘최고 SA등급’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6.07.1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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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위한 선심성 사업 철저히 배제…주민 소득사업 중점 추진

김성 군수 “군민과 맺은 신뢰의 고리, 살고 싶은 장흥 만들 것”

▲ 김성 군수
장흥군이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
장흥군(군수 김성)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12일 발표한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받았다.
전남에서는 나주시와 완도군이 나란히 SA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은 지난 4월부터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약이행정보를 분석하고 소명과 자료보완을 거쳐 이 같은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항목은 공약이행 완료 분야, 2015년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웹소통 분야, 공약일치도 분야 등 5가지 항목으로 이를 100점으로 환산한 절대평가로 이뤄졌다.
장흥군은 공약 이행과 목표달성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전시·낭비 행정을 지양하고 주민소득과 직결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성과를 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 군수는 민선 6기 출범 초기부터 주민의 인기를 위한 선심성 사업을 철저히 배제하고 군의 기본 체질을 강화하는 데 노력했다.
실제로 군 청사부지 무상양여, 노인복지관 신축사업 제로베이스 재검토 등을 통해 각각 83억원과 50억원의 군비를 절약하는 성과도 보였다.
농산물 가격 폭락 완충장치로 기초농산물 최저가격보장 조례를 제정하고, 고부가가치 틈새 소득 작목 개발을 본격화해 군민들의 소득향상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였다.
공약 이행을 위해 주변 지자체와의 과감한 협업을 추진한 것도 높이 평가됐다.
김 군수는 2013년 강진군, 영암군과 ‘3군 상생협력 정책협의회’를 조직한 데 이어 올해에는 보성군, 고흥군과 ‘득량만권 장보고 행정협의회’를 구성했다.
특히, 장흥군은 보성군과 득량만 일대의 갯벌오염도와 영양 등 생태환경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 해 ‘득량만 청정해역 선포’를 위한 용역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근 지자체와 지리적·문화적 동질성을 인정하고 공동번영과 우호교류 확대를 위해 경쟁 대신 협력을 선택한 것이다.
김성 군수는 “공약은 군민과 맺은 강력한 신뢰의 고리이자 군정의 방향이 된다. 평가 결과에 만족하기보다 군민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장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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