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명 회원 참여… 청소 후 회정식으로 친목 다져

강진군행정동우회(회장 신석재, 사무총장 김영기)는 지난 10일 마량미항 일대에서 정화활동 및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량미항 서쪽 주차장에서 놀토수산시장과 수협위판장을 잇는 약 800m 구간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회원들은 김영기 사무총장으로부터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지급받은 후 본격적인 청소에 나섰으며, 담배꽁초, 페트병, 종이컵 등 생활 쓰레기를 비롯해 일부 폐기물까지 수거하며 해안가를 말끔히 정비했다.

활동을 마친 회원들은 “깨끗해진 미항을 보니 마음도 개운해진다”며 기분 좋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회정식과 황칠전복갈락탕을 나누며 회원 간 우의를 더욱 돈독히 다졌다.

신석재 회장은 인사말에서 “강진군 공직자로 젊음을 바친 만큼, 이제는 건강도 챙기고 지역을 위해 봉사도 하며 친목도 다지자”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오명희 여성이사를 비롯한 여성회원 4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강진군행정동우회는 매년 연초 정기총회를 비롯해 관광지 및 축제장 정화활동, 하반기 선진문화답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마량미항 정화활동은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사랑의 실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저작권자 © 장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