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등 SNS 이용 사이버 중고물품 판매사기
강진경찰서(서장 김태형) 수사팀에서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중고음향기기 등을 판매한다는 허위의 글을 게시하고 피해자들로부터 물건값만 입금받아 이를 편취한 피의자를 구속하였다.
피의자는 2024년 7월부터 2025년 3월까지 8개월간 페이스북 등에서 자신이 보유하지도 않은 전자제품 등 다양한 물건을 판매한다는 글을 게시하고 이에 속아 구매를 하려한 43명의 피해자들로부터 2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총 3,600여만 원을 입금받고 이를 편취하였다.
피의자는 경기도 일대의 모텔을 옮겨 다니며 생활하였고, 도보로 이동하는 등 경찰의 추적을 치밀하게 피해다녔으나, 경찰은 끈질긴 추적과 탐문수사를 통하여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A모텔에서 은신 중인 피의자를 검거하게 되었다.
그리고 피의자에게 압수한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분석을 통하여 공범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은 사이버상에서 이루어지는 중고물품 거래와 관련한 사기피해의 사례가 많이 발생하는 것에 대하여 직접 만나서 거래를 하는 등 주의가 필요함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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