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이 지난 10일, 전라남도 보성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차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관련 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보성군, 농업기술원과 공동주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김철우 보성군수,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 원장, 이동현 의원, 김재철 도의원,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고흥·보성·장흥·강진 4개군 차산업 종사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토론회는 차산업 종사자들의 업무현장 애로사항 청취와 입법적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를 통해 차산업법 제정에 대한 의미를 돌아보고 차산업의 지속 발전과 차문화 진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이날 토론회는 조기정 보성차문화연구회 회장의 ‘차산업법 일부 개정을 위한 제안’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이주현 경상대학교 강사, 이현정 이한영차문화원 대표, 이경희 고흥분청문화박물관 해설사와 최준용 보향다원 부장이 패널로 참석해 차산업 발전 방안과 구체적 해결방안에 대한 심도깊은 토론이 진행됐다.

문 의원은 “초중등 다례문화 교육 의무화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차문화의 장벽을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빠른 시일 내 건강을 지키고 예절과 인성을 함양하는 동시에 차산업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차산업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며 “오늘 토론회가 대내외적으로 정체되었던 차산업의 새로운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여건 마련과 안정적 토대를 구축할 수 있는 작은 출발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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