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흠 시인과 떠나는 감성여행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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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흠 시인과 떠나는 감성여행62
  • 장강뉴스
  • 승인 2024.05.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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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시 - 가시연꽃 '탐진시편8'

아직도 그 계집이 그곳에서 꽃 피우고 있더냐

 

환장할 일이로다

가시 돋는 색의 혀로 햇귀를 빨며 폭염을 끓이다니

 

흘러가지 못해서 아직 황홀한

목숨의 남루

 

아직도 그 계집이 지지 못한 어여쁨이더냐

이대흠 시인
이대흠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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