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의 멋과 맛에 흠뻑 취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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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의 멋과 맛에 흠뻑 취하고 갑니다.
  • 김채종 기자
  • 승인 2023.10.2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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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참가 호주선수단 강진에서 10일간 체류 후 떠나

 

지난 13일부터 목포 등 도내 일원에서 개최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재호주 선수단이 대회기간동안 강진 더원호텔에서 머물다 10월 20일 다시 호주 시드니로 떠났다. 호주선수단은 총 140여 명으로 최종성적은 금3, 은4, 동3개의 메달을 획득해 해외선수단 18개국 중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호주선수단이 주 경기장이 있는 목포가 아닌 강진에 짐을 풀게 된 것은 재호주대한체육회 신필립 회장의 지난여름 사전답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번 선수단을 총괄한 신 회장은 강진에 숙소를 정하게 된 이유를 ‘오랜만에 고국을 방문한 선수들과 교포응원단에게 고향의 향수와 맛을 보여주는데 강진이 최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호주팀은 체류기간동안 강진의 주요 관광지를 답사와 지역 내 식당 이용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국 하루 전 호텔에서 참가단 해단식을 겸한 만찬을 하는 자리에서 호주선수단은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도록 배려해 줘 고맙다며 문병옥 호텔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문병옥 회장은 ‘해외교포들이 고국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갈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했는데 흡족함을 느끼고 간다니 마음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강진을 찾아온 방문객에게 최선을 다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

 

30년 만에 고국을 방문했다는 한 교포는 ‘대한민국에 이렇게 멋있고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는데 놀랐고 가족, 친지들과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다‘ 며 강진의 멋과 맛에 대해 극찬했다.

호주는 인도양으로 둘러싸여 있는 섬 지형으로 세계에서 6번째로 면적이 넓고 면적은 768만㎢로 한반도의 약 35배에 달한다. 인구는 2,600만명이며 1인당 GDP은 6번째로 높은 선진국이다. 국호는 오스트레일리아이나 호주(濠洲)라는 이름이 더 많이 통용되며 대한민국과 오스트레일리아 양국 정부도 "호주"라는 국호를 사용한다.현재 약 17만 명의 한인교포가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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