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진군협의회(회장 김종운)는 지난 29일 오후 5시 현구생가 앞에서 자문위원 및 대행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의 길 1번지’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강진을 위해 희생한 숭고한 선열들의 정신을 기리며 평화의 소중함과 통일에 대한 염원을 이어가고, 강진군민과 함께 평화의 가치를 체감하고 소통일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현구생가-영랑생가-세계모란공원-금서당-충혼탑-몽마르뜨언덕-사의재를 잇는 평화의 길을 조성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안내판 제막식을 가졌다.

평화의 길 안내판 제막식에서 김종운 협의회장은 “평화의 길을 걷는 한걸음 한걸음이 앞으로 한반도의 통일로 가는 큰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민주평통 강진군협의회는 앞으로 ‘평화의 길 걷기’ 행사를 통해 평화통일의 가치를 조망하고, 지역사회 번영을 견인할 수 있는 스토리를 담아 강진군민․기관․사회단체와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아가는 새로운 평화플랜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를 끝으로 제20기 민주평통 강진군협의회가 임기를 마무리 하고, 오는 9월 1일부터 제21기 민주평통 강진군협의회가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김귀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