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행정동우회(회장 박종민)는 지난 23일 마량 놀토수산시장에서 조촐한 기념식을 갖고 마량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맹기)와 함께 마량미항의 정화활동에 나섰다.

폭우가 산발적으로 쏟아져 일기가 좋지 않았지만 행정동우회에서는 박종민 회장, 읍.면이사 등 31명이 참여했으며, 마량면에서는 마종군 면장과 직원, 정맹기 주민자치위원장과 위원, 박광수 이장단장 등 13명이 참여 했다.

이날 행사는 김상은 사무총장이 진행 했는데 참석자 소개, 행정동우회 회장, 마량면장, 주민자치위원장 순으로 인사말씀과 덕담을 하고 정화활동에 들어 갔다.

박종민 회장은 “무더위 속에 회원의 건강을 챙기고, 단합과 봉사정신을 기르고, 주민과의 유대강화 차원에서 행사를 추진하게 되다”고 말했다.

마종군 면장은 “선배님들의 고향사랑 정신에 감사드리며, 행정동우회 발전과 항상, 건강하십시오”라고 덕담을 했다.

정맹기 주민자치위원장도 “강진의 많은 관광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량미항을 먼저 찾는 것에 대하여 무한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행정동우회에서 군정에 항상 관심가져 주시고, 마음 모아주셔서 늘 고맙다”고 전했다.

정화활동은 미항입구에서 놀토수산시장까지를 A구역으로, 신마항에서 놀토수산시장까지를 B구역으로 나누어 약 90분간 이루어 졌으며, 오찬은 수고하신분께 감사의 뜻으로 회정식으로 보답 했다.

이날 교통편은 갈때는 농어촌버스로, 올때는 직행버스를 이용했는데 주최측에서 비용도 줄이고, 환경도 보호하고, 옛추억도 살리는 1석 3조의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하였다.

행사 다음날인 24일 오후 1시에 일본국에서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