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환 박사, 총선 출사표…민주당 판세 변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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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환 박사, 총선 출사표…민주당 판세 변화 주목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3.08.2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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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의 현실을 여과 없이 국정에 반영 ‘농어촌 현실정치 필요’

장흥군청 38년 공직, 현장 실무 행정의 달인 ‘농어민 애로 느껴’
조재환 박사
조재환 박사

내년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8개월 앞두고 고흥·보성·장흥·강진선거구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장흥군청 38년간 장흥군청 실과장, 읍면장을 두룬 거친 현장 실무 행정의 달인 조재환 행정학 박사가 내년 총선에서 고흥·보성·장흥·강진선거구에 출마 의사를 밝혀 당내 경선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렇다 보니 3선을 노리는 현역의원과 이에 도전하는 경쟁자들이 치열한 물밑 세 결집에 나서고 있어 향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초당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한 조재환 행정학 박사는 전남 장흥군 안양면 출신으로 9남매 중 7번째로 태어나 집안 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8년도 장흥읍사무에서 9급 공무원으로 첫 공직 생활을 시작하여 38년간을 장흥군에서 실과장과 읍면장을 두루거친 현장 실무 행정의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조 박사는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 그동안 기득권의 정치인들 대부분이 특정 대학 출신, 사법 및 행정고시 출신, 재야에서는 운동권 출신들로 국회의 전유물이 되었다. 이렇게 농어촌 지역을 잘 알지 못하는 인사가 국회의원이 되다 보니, 농어촌 실정에 맞는 의정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악순환된 총선의 결과로 인하여 지금 대한민국 농산어촌은 갈수록 피폐해져 앞으로 10년이면 면단위 마을이 생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과감하게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농어촌에서 태어나, 그 지역에서 중·고를 졸업하고 정부 조직의 최하위조직인 기초지방자치단체인 군과 읍면 등에서 38년 공직 생활을 통하여 실무 경험을 쌓은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어야 농어촌의 현실을 여과 없이 국정에 반영하여 농어촌의 고질적인 병폐의 악순환을 해결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한다.

조 박사는 장흥군 6급 공무원 때 김대중 정부 시절에 청와대 행정관으로 발탁되는 기회가 있었으나, 누군가는 고향을 지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본인의 영달을 포기하고 38년간을 장흥군의 농산어촌민과 생사고락을 함께했다.

이처럼 누구보다 더 고흥, 보성, 장흥, 강진군의 지역적 특성과 군민의 애로 등 밑바닥의 실정을 잘 알고 있다는 장점과 광주대학 등에서 9년간의 지역 교수로도 활동하면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조 박사는 퇴직 후 5년 동안 행정법률 인권행정사로 활동하면서 2000여 건에 이르는 지역주민의 애로 민원을 직접 접하고 해결하면서 현재의 행정법률이 어떤 문제점을 안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대한민국의 법률은 5,000여 개에 이르는데 90%가 행정분야와 관련된 법률이다.

조 박사는 내년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더불어 민주당은 뼈를 깎는 심정으로 혁신을 주장하고 있다.

조 박사는 “민주당 중앙당에서 내년 총선 후보 결정에 있어 과거의 틀을 과감하게 벗어나 지역 실정에 대해 가장 많은 것을 알고 있는 대한민국 최하위 조직인 면장출신 인물도 발탁되는 기회가 있어야 한다” 며 출마의 필요성를 내비쳤다.

조재환 박사는 1958년생으로 장흥 안양면 출생, 장흥중. 고등학교 졸업,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호남대학교 대학원 졸업(행정학 박사)했다.

장흥군청 38년 근무(읍면장, 실과장 경력 13년), 초당대학교 겸임교수 등 교수활동 9년, 순천대학교 지역발전연구소 연구위원(1년)을 지냈다.

정치활동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 전라남도 공동선거대책 본부장,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지방자치특별위원장, 이재명 대선후보 행정특보겸 경선대책위원회 장흥상임본부장, 장흥민주평화광장 상임본부장을 지냈으며, 2018년 장흥군수 후보, 2022년 장흥군수 예비후보로 출마한 경력을 갖고 있다.

한편, 고흥·보성·장흥·강진지역구에는 현역의원인 김승남 국회의원, 보성출신 한명진 전 방위산업청차장, 최영호 전 광주시 남구청장, 문금주 전 전남 행정부지사가 뛰고 있으며, 김수정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도 출마를 고심 중이다.

이렇듯 현역의원과 이에 도전하는 경쟁자들이 치열한 물밑 세 결집에 나서고 있어 향후 경쟁은 더욱 치열한 가운데 고흥출신 김승남 의원, 한명진, 최영호, 문금주 도전자들은 보성출신으로 장흥과 강진에서는 후보군이 없는 상황에서 조 박사가 출마의 뜻을 비춰 더불어민주당 경선과정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조 박사는 공식적인 출마 선언은 예비후보 등록(12월 10일)을 앞두고 12월 초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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