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4-H 강진군본부(회장 김재환)는 지난 18일 학생4-H회원인 전남생명과학고 심예원(2학년) 50만원, 정희망(2학년) 20만원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장학생들은 지난 12일 전라남도 학생4-H연합회 심예원 회장, 정희망 부회장으로 선출된 학생4-H회원이다.
장학금 전달식은 전남생명과학고에서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정태원 교장을 비롯하여 김승주 학교운영위원장과 한국4-H강진군본부 김재환 회장, 문병숙 사무국장, 제해신 도 4-H본부 사무처장이 함께해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농업계 마이스터 양성을 목표로 하는 전남생명과학고는 전교생이 4-H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학생4-H과제경진대회 ‘4-H 프로젝트 과제 활동 부문’에서 전남에서는 ‘대상’ 전국 대회에서 ‘금상’을 받아,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실천으로 배우자’의 4-H 과제 활동 정신에 입각하여 벼농사 오리농법을 단체과제로 선정, 학생4-H회원 들이 실습농장에서 생산된 오리 유정란(有精卵)을 직접 부화하고 논에 방사(放飼)하여 전 과정을 관찰하고 기록하면서, 우렁이 농법과도 비교하는 친환경 영농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1970년대 중반부터 활동을 시작한 한국4-H강진군본부는, 그동안 매년 빠지지 않고 학생4-H회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으며, 강진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학교4-H회 텃밭 가꾸기 및 꽃밭 조성 등에도 앞장서는 등 후배들에게 격려와 지도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한국4-H 강진군본부 김재환 회장은 “강진군 4-H 가족들은 선·후배 사이 끈끈한 유대 속에, ‘좋은 것을 더욱 좋게’ 하자는 4-H이념 실천에 앞장서 오고 있다” 며 “최근 전남생명과학고 4-H회원들이 전라남도 학생4-H연합회 임원으로 선출되어 우리 고장 및 4-H회의 명예를 드높였다는 사실이 몹시 자랑스러운 마음이 장학금 전달 속에 포함되어 있다” 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남생명과학고 이병기 4-H지도교사는 “앞으로도 4-H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농심 함양을 통하여 전남 농업을 이끌어 갈 ‘영 마이스터(Young-meister)’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우리 학교 학생4-H회원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준 소중한 뜻을 잘 새기면서 교내에서 가장 인기 동아리인 4-H회가 지(知) · 덕(德) · 노(勞) · 체(體) 정신으로 더욱 발전 되도록 하는데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