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제안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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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제안 수상작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6.02.01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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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기(충북 청주)씨 금상 수상작 ‘가우도 포토존 설치’
조훤범(강진 군동)씨 은상 수상작 ‘가우도 관광객 유치, 수입창출’

강진군는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정책, 역점사업, 예산절감 방안, 불편하고 불합리한 행정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2월경 국민, 공무원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개모집했다.
이번 공모전은 총 251건이 접수돼서 실무부서 의견 및 제안심사실무위원회에서 1차로 평가하여 최종적으로 185건을 지난해 12월 28일 제안심사위원회에서 최종심사 결과 일반인 21건, 공무원 18건을 우수제안으로 선정했다.
군은 창의적인 제안과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본지에서 우수작들을 연재한다. 편집자 주

일반인 금상작 ‘가우도 포토존을 만들자’
제안자 이덕기(충북 청주시)

▲ 포토존
강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는 가우도를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살리면서 가우도만의 특색있는 포토존을 만든다면 강진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쉼과 휴식이 되는 최고의 명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제안자는 네이버의 강진 관련 키워드 중 2015년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 가우도지만 관심도에 비하면 실제적으로 관광객들에게 전해지는 가우도만의 특색이 부족하다.
가우도 보다는 오히려 출렁다리 사진만이 마치 가우도의 전부인양 여겨질 정도로 SNS에 가득 채워져 있다. 그러다 보니 출렁다리에서 사진만 찍고 그냥 빠져 버리는 관광객들도 많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제안자는 가우도에 포토존 만들기를 제안했다.
첫 번째 포토존은 대구면 중저 출렁다리 쪽 섬모형 청자조형물이 있는 곳.
중저출렁다리를 건너오면 만나는 첫 번째 조형물이다. 이곳에는 간단한 섬모형과 청자 조형물이 자리잡고 있다. 청자는 강진을 대표하지만 가우도를 찾아온 관광객들에게는 다소 쌩뚱맞아 보인다.
섬의 모양을 한 조형물 아래 계단을 만들어 포토존을 설치하면 사진을 찍고 SNS를 타고 전해지면 아~ 가우도가 저렇게 생겼구나 하고 인식하게 될 것이고 가우도를 찾는 사람이라면 섬을 한 바퀴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두 번째 포토존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강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
가우도를 한바퀴 돌다보면 어딘가 앉아서 조용히 쉬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들지만 마땅히 쉴 곳이 없다.
한 바퀴를 정신없이 돌고 아쉬움을 뒤로한 채 섬을 빠져나가 버리고 만다. 강진에서는 가우도 방문객이 가장 많은데 관광객들이 잠깐 거쳐가는 곳으로 전락해 버린다면 강진은 그 소중한 자산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강진만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섬 트래킹에 지친 사람들에게 쉼을 줄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다.
잠시 쉬며 시원한 강진만의 바람을 맞으며 사진도 찍고 강진의 관광명소들을 소개한 홍보물을 둘러보며 강진의 알려지지 않은 곳곳으로 발걸음을 옮겨보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기지 않을까 한다.
이곳에 나무데크와 풍차를 설치해 포토존을 만들고 강진의 여러 관광지도 홍보한다면 일석이조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일반인 은상작 ‘가우도 관광객 유치, 수입창출’
제안자 조훤범(강진군 군동면)

가우도를 홍보 단계라 생각하며 여러 가지 방안들을 연구하고 더 좋은 방법들을 찾고 있는 시점에서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사방팔방의 도로에 길안내 이정표 부족 ▲가우도 양쪽 입구 환경 및 주차장이 협소. ▲가우도 주변 오염물 유출 갯벌이 썩어 악취 문제 ▲주변의 휴게시설 및 음식점 부족 ▲섬 안 볼거리, 휴식 공간, 체험 시설 등 부족 ▲숙박 시설 부족 ▲지역경제와 연결 부족 ▲장년층 관광객 많고, 젊은층 적다.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특색 있는 명소들을 찾아다니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벤치마킹, 모방 등을 통하여 가우도를 태마가 있는, 이벤트가 있는, 감성이 있는, 또 수입이 창출되는 명소로 가꾸어 감성여행 1번지 강진으로 거듭나 관광객이 차고 넘치며 관광버스들이 끊이지 않고 전 국민이 가장 가고 싶은 섬 가우도, 관광 강진으로 자리매김하여 열악한 강진에서, 희망 강진의 미래를 찾는 돌파구를 만들어 보고자 제안한다.
첫째, 가우도 섬 안에 볼거리 만들어 유료입장.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해 친환경생태공원으로 가우도를 가꾸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가우도 안의 나무나 수풀들은 거의 잡목에 불과하다.
과감히 제거하고 새롭게 자연을 살려가며 사방이 바다여서 가우도 만의 성을 살려 자연에 가까운 태마가 있는 자연 공원을 연출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즐거움을 만끽하며 마음껏 힐 링 할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해야 한다.
입장료를 받을만한 투자를 가급적 빨리 하여 가우도 입장료를 2,000원씩만 징수하여도 13~4억 정도의 수입이 창출되며 시간이 흐를수록 그 기대효과는 높아질 것이다.
둘째, 다양한 이벤트 제공.
관광객이나 여행객 또는 가우도를 통하여 행사를 기획하는 개인이나 단체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해야한다.
▲프러포즈 존.소망 존 설치

▲ 프러포즈 존
가우도 양쪽 출렁다리 중 망호 쪽 출렁다리 제일 높은 중간쯤에 젊은 사람들의 사랑 고백하는 프러포즈 존, 은혼식, 진주혼식, 금혼식 등 그동안의 사랑을 이야기 하며 앞으로의 남은 사랑을 고백하는 프러포즈 존, 가족 간의 화목과 사랑과 소원을 바라는 소망 존 설치를 해야 한다.
요즘은 젊은 사람들이 결혼하기 전 꼭 프러포즈를 받으려 한다.
가우도에 뭔가 좀 특별한 시설을 설치하여 젊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가우도를 통해 프러포즈를 한다거나 세월이 흘러서도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을 고백한다거나, 가족들의 소망을 바라는 특별한 프러포즈, 특별한 사랑고백, 특별한 소망을 바라는 존을 만들어 그 존을 이용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판매하며 이용료를 받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도시권이나 유명한 곳에 설치되어 예약제로 시행한다. 예로 프러포즈 이용료가 도시에서는 50~70만원씩 한데도 예약이 꽉 차있다.
프러포즈에 필요한 물품은 프러포즈용 100송이 장미꽃다발, 케이크 등 프러포즈에 관련된 이벤트용품이 수없이 많다.
또 가우도의 프러포즈 이용자에게는 공중하강기 짚 라인을 체험하게 하며 2인용 자전거를 제공하여 가우도의 태마 길을 즐기게 하며, 낚시체험, 청자물레 성형을 체험하며 자기들이 만든 청자작품을 선물한다.
▲사랑의 자물 쇄 철조망 설치
가우도의 태마길 한곳에 사랑의 자물 쇄 철조망을 설치하여 연인끼리 가우도에 놀러와 가우도의 관람과 더불어 소원과 변치 않는 사랑을 약속하며 사랑의 자물 쇄에 두 사람만의 사랑을 담아 사랑의 자물 쇄 철조망에 걸어 5년 후 10년 후 다시 와서 보는 것.
▲자전거 길 설치 제공
자전거 길 설치로 가족, 연인들 1인용, 2인용, 3인용 자전거를 타고 가우도를 산책하며 즐길 수 있다.
▲텐트촌, 글램핑장 설치
가우도 소량의 모래사장 주변에 텐트촌 설치 휴가철이나 주말에 전국의 젊은 사람들이 작은 경비로 가우도에 와서 마음껏 즐기고 강진을 알리는 텐트촌, 글램핑장을 가우도 마을에서 운영 하게하면 마을 사람들에게도 수입이 창출 될 것이다.
요즈음 휴가철에 뜨는 사업이며, 큰 수입 보다는 가우도의 개발 여건 중 많은 사업비가 소요되지 않으므로 구색을 맞추어 홍보효과를 최대한 살릴수 있다.
▲버스 킹 공연장 설치
가우도에서 남쪽을 향해 바다가 내려다보인 곳에 버스 킹 공연장 설치 전국의 음악인들이 마음껏 자기들의 재능을 자랑하는 공연 장소.
사람은 누구나 여행을 한다거나 단체관광을 하게 되면 그 사람의 마음은 이미 열려 있게 된다.
그래서 구경하다가 공연장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면 흥얼거리며 따라하게 되며 거기서 즐거움을 맛보고 스트레스도 풀게 된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야외 공연장에서 감미로운 음악이 때론 헤비메탈 음악이 흘러나온다면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전국의 음악인들이 가우도 버스킹 공연장에서 노래하고 연주하고 콘서트를 해보고 싶어질 정도로 훌륭한 무대를 설치해 제공하면 음악인들의 눈과 귀는 가우도 공연장으로 쏠릴 것이다.
▲소망배달 우체통 설치
▲ 우체통
소망을 담은 엽서를 5년 후 배달해 줄 소망우체통을 설치하여 자기가 작성한 소망의 엽서를 받아 보며 가우도와 강진을 회상 한다.
자기가 써서 넣었던 소망을 담은 우편엽서를 5년 후 받아보면서 강진의 가우도를 다시 한번 연상케 하며 찾을 수 있다.
셋째, 체험꺼리 제공.
공중하강체험시설(짚 와이어) 설치, 어촌체험 (바지락 잡기, 낚시)으로 가우도만의 힐링 체험을 느낄 수 있다.
가우도에 설치 될 청자 전망탑과 공중하강체험 짚 와이어는 앞으로 강진군의 상징이 될 것이다.
번지점프와 비슷한 효과를 줌으로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즉, 짚 와이어 체험할 때 머리에 카메라를 설치하여 자기의 모습을 녹화하여 제공하여 주면 고객은 만족스러워 할 것이며 순식간에 전국적으로 알려져 홍보효과는 극대화 될 것이다.
여기에 바지락 체험, 낚시체험 등 어촌체험까지 할 수 있다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넷째, 휴식 및 간식꺼리를 제공하여 수입창출.
청자 전망탑을 중심으로 이벤트 꺼리, 볼 꺼리, 체험 꺼리의 주위에 휴식 시설을 설치하여 언제든지 구경하는 사람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가우도 청자 전망탑 주위에 선물 코너, 조그마한 먹거리 점, 자전거 대여점 등을 설치하여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며 아울러 가우도 주민이나 지역민들이 운영하여 수입창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섯째, 가우도 내 전망 좋은 곳에 상징적인 건축물 신축.
가우도 내 전망 좋은 곳에 상징적인 건축물을 신축하여 국내 유명 배우나 가수가 강진 군민으로 또는 명예군민으로 살 수 있도록 하며, 가우도 섬 안에 저 상징적 건물이 배우 누구의 집이며, 가수 누구의 집으로 불리어 관광객이 혹시나 가우도에 가면 그 유명 배우나 가수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고 찾아올 수 있도록 홍보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가우도가 강진의 상징이 되고 가우도로 인하여 강진의 새로운 활력을 모색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강진군의 옛 명성을 찾아 더욱 성장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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