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4번 이승옥 강진군수 후보가 사전투표일을 이틀 앞두고 자신의 기호 4번에 맞춰 사보일배를 하며 ‘중단없는 강진의 기적과 감동의 새 역사를 만들겠다’며 군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25일 ‘오직 군민이 주인이 되는 열린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30도를 육박하는 폭염을 뚫고 강진중앙초등학교 정문을 출발, 읍내 시장통 제일목욕탕 앞까지 사보일배를 했다. 또한, 지난 4년 군수 재직 동안 미흡했던 점을 진심으로 사과하며, 군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승옥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꼭 성공해 지난 4년의 군정을 거울삼아 민선 8기 명실공히 군민이 주인이 되는 열린군정을 펼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보일배는 이승옥 후보와 선거대책본부 총괄본부장인 서채원 전 강진군수 예비후보가 함께 했다.
두 사람은 사보일배를 마친 후 강진종합버스터미널로 이동해 저녁 7시부터 대대적인 합동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승옥 후보와 서채원 총괄본부장은 강진원 후보의 실현불가능한 보여주기식 공약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두 사람은 강진원 후보의 5555 공약에 대해 "허황된 짜맞추기식 공약" 이라며 군민을 더 이상 속이지말라"고 일갈했다.
이어 "강 후보가 인구 5만명 공약을 지키려면 현재 강진군 인구 3만 3천 명에 1만 7천명이 더 늘어나야 한다" 며 "2인 가족 기준 주택 8천 8백 채가 더 필요한데 이게 실현 가능한 일이냐"고 목소리를 높혔다.
또하, "5천 개 일자리를 만들려면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규모의 회사를 강진에 유치해야 가능하다" 며 "새빨간 거짓말로 군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한편, 이승옥 후보는 지난 7일 민주당 3차 경선 결선에서 권리당원과 군민 대상 모두 여론조사 지지율로는 50%가 넘는 수치로 강진원 후보를 이긴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