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합의학박람회·로하스타운 조성·기업유치 총력 다할 것"
김성 장흥군수는 올 한해를 새로운 10년,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선언하고, 장흥군이 가진 기본 체질을 강화해 가는 데 전력을 다해 왔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2015년 가장 돋보인 것은 군민들의 활발한 군정 참여”라며, “저성장의 덫에 걸린 국내외의 경제상황에도 불구 군민의 하나 된 힘을 바탕으로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2015년 희망찬 도약을 넘어’라는 주제로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에서 김 군수는 2015년 군정운영의 명암을 돌아보고 새해 군정 운영방향을 들어봤다. / 편집자 주
■ 군 청사부지를 국가로부터 52년 만에 무상으로 돌려 받다.
군의 심장과도 같은 청사 부지를 임대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은 군민의 자존심과 관계된 일이라는 판단으로 2015년 군정 핵심과제 중 하나로 추진하여 결실을 보게 된 것입니다.
본청 부지 1필지와 의회동 부지 2필지를 포함한 총 6,648㎡를 무상양여 받았으며, 실거래가 기준으로 약 83억 원에 달하는 청사부지 매입비용을 절약했습니다.
■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최고등급인 'SA'를 받다.
장흥군은 공약실천계획서에 설명된 종합적인 내용을 비롯해 각 공약별 세부내용, 주민소통 현황, 공개된 정보의 구체성과 소통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군민들과의 약속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민선6기의 소중한 열매입니다.
포브스코리아에서 주최한 ‘2015 한국경제를 빛낸 최고경영자 대상’에서 소통행정 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도 이와 맥을 같이합니다.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공약 이행을 위해 노력하고, 군민 모두가 장흥군의 역동적인 변화를 이끌어 가는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열린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 지역 주민 삶의 질 만족도 평가, 전국 군단위 1위를 차지하다.
우리군은 얼마 전 지역발전위원회와 2개의 연구기관 공동으로 진행한 ‘지역주민 삶의 질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군 지역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조사 결과에서 우리군은 주민참여와 주택 분야에서 수도권과 대도시의 기초자치단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고, 복지와 환경 분야에서도 2위에 오르는 등 각 분야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근에는 행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최하는 지방자치생산성대상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전국 군 단위 1위를 차지했습니다.
■ 정남진장흥토요시장 전국에서 가장 성공한 전통시장으로 만들다.
토요시장이 지난 8월 한국은행에서 발행한 지역경제보고서에서 가장 성공한 ‘주말 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소개됐습니다.
특히, 연간 60만명에 달하는 방문객과 3,600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토요시장은 올해부터 보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소비자 리콜제도를 새롭게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인들의 자정 노력과 전통시장 본래의 에너지로 토요시장은 얼마 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쾌거도 달성했습니다.
앞으로도 방문객들에게는 건강하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민에게는 흥겨운 어울림과 휴식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미국과 중국의 여러 도시와 실질적인 교류의 기회를 넓히다.
우리군은 최근 미국 메릴랜드주 워싱턴카운티, 중국 절강성 장흥현, 산동성 위해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국제통합의학박람회 의료기관 유치와, 지역경제, 문화·관광, 교육 분야의 실효성 있는 교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중국 장흥현 현지에 우리군 특산품판매장을 개설하고 지역 특산물의 중국 수출 본격화를 위한 실무협의를 마쳤습니다.
장흥현은 특산품판매장 건물을 5년 동안 무상으로 임대하고, 동시에 지방세 감면의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미국 메릴랜드의과대학, 중국 광해병원, 해대병원과 MOU를 체결하고 내년 박람회 참가와 관련산업 발전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국제 교류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특성을 살린 세계화, 즉 글로벌 지역주의(Glocal)의 움직임에 발맞춘 해외 마케팅을 추진해 가겠습니다.
■ 100원 택시 운행으로 오지마을 주민들의 최소한의 이동권을 보장하다.
100원 택시는 장흥군 민선 6기 공약사항의 하나로 읍면 소재지로부터 원거리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응급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처를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올해 초 사업시행에 필요한 조례와 규칙을 제정하고, 관내 개인택시 43대와 업무협약을 통해 17개 마을을 대상으로 100원 택시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설문결과 이용 주민들의 만족도가 100%에 이르고, 침제된 지역 택시업계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100원 택시를 상대적으로 소외된 교통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보편적 복지의 대표적인 예로 삼고, 지역민 모두와 연결된 그물망 같은 복지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 각종 공모와 평가에서도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다.
국민체육센터 4층에 작은 영화관 ‘정남진 시네마’ 개관,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농산물최저가격 보장조례를 제정, 정남진 장흥 물축제 우수축제 선정, 총 69개 분야에서 수상과 공모 실적을 올리며 약 25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군정운영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 2016년 체계적인 시책으로 군정 운영.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개최, 로하스타운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올 9월 개최되는 ‘2016년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부지 조성과 주제관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추진과정을 세밀히 살피는 한편, 40개국 200여개 의료기관과 단체, 기업들이 참여해 박람회의 내용적 다양성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기관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43세대가 100% 분양 완료되며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는 로하스타운 조성 사업도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도시권 주택의 전세금만으로 입주가 가능할 만큼 저렴한 입주 조건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도시민 유치의 거점으로 활용하겠습니다.
■ 군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장흥 만들기 노력.
안전 모니터 봉사단을 구성하고 생활속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언제든지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성하고, 재난·재해 발생에 대비한 철저한 안전점검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특색 있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짜임새 있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공예태후 생가와 정안사, 장천재, 효자송과 연결된 어머니 테마공원을 조성하여 ‘어머니 품 같은 장흥’의 모습을 구체화 하겠습니다.
편백숲 우드랜드를 필두로 치유와 힐링을 모티브로 한 숲 체험공간을 확대하고, 보림사 명상센터 건립, 템플스테이 운영 등의 치유공간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군민 행복을 위한 복지 시스템 구체화.
군민과 함께 소외계층을 찾아 돕는 헬프데이 서비스를 운영하여 복지사각을 해소하고 복지기관과 후원기업을 연계한 복지네트워크를 강화 하겠습니다.
보다 세밀한 복지지원을 위해 군민이 직접 복지 전달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봉사단체 구성과 지원에 힘쓰겠습니다.
지역 특산물의 친환경 경영을 확대해 브랜드 가치 향상과 주민 소득 증대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지역 최대 현안의 하나인 기업유치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장흥의 미래 발전을 견인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