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 2015년 강진군정 10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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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2015년 강진군정 10대 성과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6.01.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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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성과는‘전남공무원교육원 강진 유치’

민선6기 2년차 강진군정은 그야말로 강진역사에 길이 남을 쾌거를 이뤘다. 전남도내 16개 시군이 경쟁에 나섰던 전남공무원교육원 유치에 성공했다. 이와함께 전남교통연수원 및 전남안전교육종합체험관 개원 등 하드웨어와 함께 휴먼웨어를 바탕으로 대박을 터트린 감성여행 1번지 조성, 초록믿음 강진군 직거래지원센터 성공 등 괄목할 만한 한 해를 보냈다.
강진군은 팀장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의 설문과 함께 기획홍보실이 지역내 주요언론 보도내용과 횟수, 지역경제 영향력 등을 검토, 종합 반영해 2015년 강진군정 10대 성과를 발표했다. / 편집자 주

1. 전남공무원교육원 강진 유치 확정

 
지난 17일 전남도의 공식발표를 통해 전남공무원교육원 새 이전 장소는 강진군 도암면 다산초당지구로 최종 확정됐다.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빠르면 오는 2017년 공사를 시작해 늦어도 2020년 안에는 강진에 새 둥지를 튼다. 신축공사비는 500억원. 규모는 부지면적 6만㎡, 건축연면적 1만5천㎡이다. 신축에 따른 건설경기에다 숙식 등 직간접적인 경제파급효과는 수백억원에 이르고 2천여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강진군의 다산공직관 교육은 중앙부처는 물론 전국 지자체 공무원과 기업 임직원들이 다산의 청렴과 애민사상을 배우는 필수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는 6천여명의 교육생이 수강했다. 지난 5년간 다산공직관 교육과 다산체험프로그램 등에 참여한 교육생은 올해말 기준 1만6천여명이다.
특히 서울시는 지난 8월 MOU 체결이후 최근 2016년 다산공직관 청렴교육 참여 예산 3억원을 책정했다. 연간 1200여명의 서울시 공무원들이 강진으로 온다.

2. 전남교통연수원 및 전남안전교육종합체험관 개원

 
전남교통연수원이 지난 16일 강진군 성전면에 신축 건물을 준공,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교통연수원은 1만7천여㎡ 부지, 연면적 2천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200석의 대강당과 70석의 세미나실, 50여명 수용의 생활관, 식당, 200여대의 주차 시설을 갖췄다.
강진군은 연수원에서 교통안전교육을 받기위한 운수종사자가 연간 5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운수종사자들의 특성을 감안해 먹거리를 비롯한 강진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채널과 홍보방법을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교통연수원 준공과 함께 들어선 전남안전교육종합체험관은 연면적 1천㎡, 지상 1층 규모다. 교통사고와 풍수해, 지진, 생활피해 등에 대비해 영상관 1개, 실내체험 14개, 실외체험 3개 등 18개 체험시설을 갖췄다.

3. 군비 부담률이 적은 국·도비 확보 최대

 
강진군은 내년도 국·도비 공모사업 유치에서도 총 89건에 821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73건, 확보액 507억원과 비교할 때 161%가 증액된 금액이다. 군정 역사상 역대 최대 규모다. 내년 강진군 본예산 2천840억원의 30%에 육박한다.
특히 순수 국비 100%사업으로 17건에 521억원을 확보했다. 눈에 띄는 것은 국토교통부 지역맞춤형 공모사업인 ‘사의재명품화사업’이다. 27억원 전액이 국비다.
이와함께 강진군은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지방세정 종합평가 등 대외평가 수상실적이 모두 33건에 달할 정도로 모범행정을 펼쳤다.

4. 가장 HOT한 명소 가고싶은 섬 ‘가우도’ 선정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에 선정된 생태공원 가우도, 힐링을 테마로 한 둘레길이 여행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오로지 다리로만 걷는 가우도 출렁다리는 지난 4월 무인계수기 설치 이후 12월말 현재 35만명이 찾았다. 주말과 연휴 평균 2천830명이 왔다. 지난 9월28일 6937명이 찾아 하루 최대방문 기록을 세웠다.
특히 지난 11월28일에는 부산지역 산악회 회원 1천500여명이 버스 35대에 나눠 타고 강진을 찾은 뒤 가우도 출렁다리를 건너 ‘함께해(海)길’을 걸었다.
강진군은 가우도 정상부에 조성중인 청자조형전망탑과 공중하강체험시설인 짚라인 설치가 완료되면 출렁다리와 함께 강진의 랜드마크이자 관광명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년이면 연간 방문객은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5. 마량 놀토 수산시장 흥행

 
쇠락해가던 시골어촌이 이른바 ‘대박’을 터트렸다. 마량항 놀토 수산시장은 강진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됐다.‘3최’와 ‘3무’를 내걸었다. 3최는 최고 품질과 최고 신선, 최고 저렴. 3무는 바가지와 수입산, 비브리오패혈증이 없다는 것. 광주전남지역에서 이제까지 만나볼 수 없었던 대표 수산시장이 됐다.
지난 4월 개장이래 마량 놀토수산시장 방문객수는 19만명이었다. 강진에서 생산되고 유통되는 수산물이 기본적으로 30%이상 싸다. 특히 광주권 고객들이 강진읍을 거쳐 마량까지 이어지는 국도 23호선을 타고 대거 방문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늘었다.
마량 놀토 수산시장 개장을 계기로 시장 밖 일반 횟집과 식당가, 서중어촌체험마을, 까막섬, 북산공원 등 마량면 전체가 활기로 넘쳐나고 있다.

6. 강진군 직거래지원센터‘초록믿음’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 개장 후 지난 7개월동안 거래 누적금액은 20억원이다. 12월말 현재 총 고객수는 8만명에 이른다. 마케팅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고생한 보람도 얻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농업인 조직화와 마케팅 성과가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아 ‘농산물 마케팅대상 특별상’을 받았다
이처럼 농어촌지역인 강진의 직거래지원센터가 성공한 이유는 치밀한 마케팅전략 덕분이다. 우선 소비시장의 트렌드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택배 직거래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행정기관이 직접 나서 농어업인들과 손을 맞잡았다.
직거래 품목들은 전국 최초로 군수가 직접 품질을 인증하는 직거래 인증제를 실시함으로써 신뢰는 더욱 다져졌다. 이와함께 지난 4월 역시 전국 최초로 ‘직거래 활성화 관련조례’를 제정해 힘을 보탰다.

7. 감성여행 1번지 강진 조성

 
강진군의 ‘감성여행 1번지’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푸소체험’은 ‘필링은 업하고 스트레스는 날려버린다’는 의미다. 1박2일 또는 2박3일 농가에서 밤을 지새며 감성을 깨운다. 지난 5월 이후 32개 각급 학교, 2천여명이 참여했다. ‘수학여행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내년부터 전면 시행될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맞물려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농가당 1대1 담당공무원이 있어 참여자 안전확보 등 필요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영랑시인 감성학교’는 광주·전남권을 넘어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에서 학생, 교직원, 문학인들이 줄을 이었다.
군단위 최초로 강진군이 설립한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강진시티투어 버스‘오감통통’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매회 매진기록을 세웠다.

8. 문화체육관광부 강진청자축제 13차례나 최우수축제 선정

 
최근 강진청자축제가 어김없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6년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지난 2002년부터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대표축제 2회, 최우수축제 13회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전국 최다이다. 전국 축제가 100여개인 점을 감안하면 경이적이다.
강진축제는 ‘최우수축제’라는 공식명칭 사용과 함께 국비 2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청자축제는 청자라는 고유의 테마를 소재로 한 축제다. 청자 주제를 반영한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다른 축제와 차별화를 두고 있다. 지금까지 국비 확보액은 52억4천만원이다.
강진군은 제44회 강진청자축제를 내년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9일간 개최한다. 벌써 축제 기본계획안을 마련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9. 강진~광주간 고속도로 2016년 착공

 
강진~광주간 고속도로는 실시설계가 마무리돼 내년 착공한다, 오는 2024년 완공예정이다. 노선은 광주시 서구 벽진동에서 강진군 성전면 명산리까지 51.75㎞에 이른다.
왕복 4차로로 건설되며 시속 100km로 설계됐다. 총 사업비는 1조4천억원.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강진과 광주간의 이동시간이 현재 1시간20분에서 50분이 단축돼 3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강진에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까지는 현재 20분에서 6분거리로 단축된다. 반가운 것은 관련 사업비가 증액됐다는 점이다.
당초 정부가 제출한 2016년 예산안은 강진~광주간 고속도로건설사업 265억원이었으나 국회 심의과정에서 광주~강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비가 445억원으로 대폭 늘어난 것이다.

10. 강진군 철도시대 개막

 
교육메카 강진의 도약에 날개를 단 것은 철도다. 지난 11월 보성~강진~목포간 철도건설사업 착공식이 열렸다. 목포~강진~보성간 철도가 개통되면 중남부권 중심지이면서도 교통사정이 다른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약점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진~광주간 고속도로 건설사업비 증액과 함께 철도건설사업비 역시 지난 연말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당초 250억원에 250억원이 증액돼 500억원이 확보됐다.
목포~강진~보성간 철도건설사업은 이같은 예산확보에 따라 오는 2020년 완공역시 확실해 보여 접근성 확보와 영호남 교류촉진을 통한 관광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군의 철도시대 개막은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광주 송정역 호남고속철도 KTX개통과 맞물려 사통팔달 교통요충지이자 새로운 관광거점지역으로서의 도약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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