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사 - 이승옥 강진군수
상태바
송년사 - 이승옥 강진군수
  • 장강뉴스
  • 승인 2021.12.30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승옥 강진군수
이승옥 강진군수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향우 여러분!

군의회 의원님들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2021년, 신축년이 이제 아쉬움을 뒤로한 채 서서히 역사 속으로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한해도 지난 해에 이어 전세계적으로 재난 수준의 팬데믹 상황이 이어지며 멈춤과 비대면 속에 우리는 이전에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일상과 더 오랫동안 마주해야 했습니다.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못했고 때때로 직장은 폐쇄되었으며 편찮으신 부모님을 뵙는 일조차 금기시되었던 멈춤과 단절의 한 해였습니다.

특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여러분들께서는 생존권을 위협받으며 극한상황으로 몰리는 참혹한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인류는 백신을 개발했고 코로나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변이에 변이가 거듭되고는 있지만 언제나 그랬듯 방법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우리군에서도 전군민 재난지원금 10만 원과 소상공인 공공요금 30만 원을 지원하는 한편, 임대료 감면과 저소득층 생활 지원을 통해 위급한 코로나 상황을 함께 헤쳐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먼저 어려운 팬데믹 상황에서도 저마다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일상을 지켜내신 강진군민들께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강진군은 전국 일일 확진자가 7천명을 웃도는 위중한 상황 속에서도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 41명으로 여전히 코로나 청정지구를 사수하고 있으며, 인구 만 명당 지역 발생률은 전국 최저입니다.(12.29기준)

이 모든 결과는 길어지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에 이은 추가접종까지 능동적,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군민 여러분들과 일선 현장에서 온 몸으로 코로나를 막아내고 있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관련 공직자 여러분들의 덕분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 우리 삶이 달라지면서 행정서비스도 달라져야 했습니다.

강진군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코로나의 높은 파고를 동력의 지렛대 삼아 타고 넘었습니다.

‘비대면의 난관’을 ‘새로운 기회’로 활용했습니다.

새로운 도전은 새로운 성과를 주었고 더 의미 있는 도전을 시도할 수 있었습니다.

2021년 신축년 한 해동안 힘과 지혜를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올해 우리들의 모든 노력은 켜켜이 쌓여 훗날 강진의 역사가 되리라 믿습니다.

임인년 새해에도 호랑이의 용맹한 기상과 리더십으로 민선 7기 남은 사업들을 힘차게 마무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해에는 지금보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더 건강하고 풍요로운 일상이 이어지길 소망합니다.

모든 분들의 가정에 희망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