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은 8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2021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초동 대응역량 강화와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추진됐으며, 강진경찰서, 강진소방서, 제8539부대3대대, 한전. 한국전기안전공사, kt,목포도시가스, 농어촌공사 등 9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유관기관과 합동 현장훈련 대신 토론 중심 훈련으로 진행됐다.
토론 훈련은 재난현장 출입통제, 피해자 가족 구호, 언론 브리핑, 현장상황실 운영, 외부인사 방문 대응 등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비상대응기구의 역할 훈련과 실재 재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매뉴얼의 미비점을 발굴하고 보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1일 차에 실시된 공무원 비상소집 불시훈련은 재난 발생 초기 단계에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파악과 효과적인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휘.통제 역량 강화와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실시하며 필수요원은 1시간 이내, 일반요원은 2시간 이내에 응소해야 한다.
이날 비상소집 훈련은 오전 6시에 발령됐으며 대상인원 중 병가, 공가 인원을 제외한 98%의 공무원이 시간 내에 응소했다.
이상심 부군수는 “2017년 제천스포츠센터와 밀양요양병원 화재 같은 사고가 언제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다. 항상 대비 매뉴얼을 정비하고 대응 절차를 숙지‧숙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주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