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용산면 ‘인감증명서 대신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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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용산면 ‘인감증명서 대신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바꿔
  • 위창복 기자
  • 승인 2021.09.0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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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감증명서와 달리 대리 발급이 불가하여 법적 분쟁 피해 줄여

 

장흥군 용산면은 인감증명서 대리 발급으로 인한 금융거래 및 부동산 등 법적 분쟁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부 시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률이 획기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용산면에서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2월 용산농협, 용산새마을금고 등 관내 금융기관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창구 앞에 홍보 배너를 설치했다.

특히 면사무소 발급 창구에서도 적극적인 안내를 통해 민원인들에게 인감증명서 대신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을 권장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7월 말 기준 용산면의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률은 인감증명서 발급 대비 전년도 3.9%에서 73.14%로 증가했으며, 장흥군 평균보다 48.26% 높은 압도적인 발급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관내 금융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및 면사무소를 찾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안내에서 기인한다.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인감증명서와 달리 대리 발급이 불가하여 각종 거래를 안전하게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기관 등에서 관행적으로 인감증명서 제출을 요구하면서 발급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용산면에서는 앞으로 관공서, 법무사 등 주요 수요기관에서 인감증명서 대신 본인서명사실확인서로 대체하도록 적극적인 협조 요청을 하는 등 활성화 대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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