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량면 김장철 농촌일손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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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량면 김장철 농촌일손돕기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12.06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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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이용 절임 배추 생산 도와

 
김치는 한국인의 밥상에 꼭 자리하고 있는 반찬중의 하나로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배추 주산지를 중심으로 절임배추 생산이 한창이다.
그중에서도 마량면 생활개선영농조합법인(대표 이양순)은 타 지역과 달리 마량면의 청정해수를 이용한 차별화된 절임배추 생산으로 대도시 소비자 사이 입소문을 타고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고품질의 절임배추 생산을 위해 5명으로 구성된 조합원들은 2만여 포기의 배추를 재배하며 수확에서 절임배추 생산까지 전과정을 직접하기 때문에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 할 형편이다.
또한 최근 잦은 비로 인한 배추의 수확에 차질이 생겨 주문 받아 놓은 절임배추의 생산과 배송이 지연되는 등 신뢰 하락이 우려 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이에 지난 1일 전남 강진군 마량면 직원들은 농업인들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여 절임배추 생산을 위한 4,000여 포기의 수확과 상차작업을 실시하며 바쁜 일손을 덜어주었다.
임채용 마량면장은“바쁜 농사철에 직원들이 어려운 농촌과 함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는 면사무소뿐만이 아니라 유관기관과 단체 등도 동참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농촌 일손 돕기가 단순한 봉사활동이 아닌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라는 생각을 밝혔다.
이양순 생활개선영농조합법인 대표는“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돼 연일 일손이 부족했는데 면사무소에서 도와주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며 “마량 미항의 청정해수로 담근 절임배추를 20kg(8포기) 1박스에 3만원에 판매하고 있으니 많이 찾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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