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국내 유일 통합의학 메카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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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국내 유일 통합의학 메카 자리매김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3.11.0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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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의학박람회 폐막 36만명 참관 등 20만명 진료 체험

건강관리법 습득기회…2016년 국제박람회 개최 마련 기틀

 
전남도가 환자 중심의 의학을 선도하기 위해 4회째 개최한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36만여 명의 참관객이 몰리며 31일 폐막, 국내 유일의 건강축제로 자리잡았다.
7일간 장흥 천관산 일원에서 개최된 통합의학박람회는 총 관람객 36만명 중 20만명이 통합의학적 진료검진을 체험하는 등 전시행사에서 벗어난 명실상부한 체험 중심의 박람회로 치러졌다.
‘몸과 마음의 치유, 통합의학’이라는 구로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와 달리 218개의 국내?외 유명 병원이 대거 참여해 양방, 한방의 진료체험뿐만 아니라 검증된 보완대체의학 분야를 집중적으로 보완해 관람객에게 통합의학적 진료체험을 한자리에서 모두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질환별로 구성한 4개 통합의학관에서는 중국의 정통 중의학체험뿐만 아니라 서울 송도병원, 한국통합의학회, 선문대 통합의학대학원 등 20개의 의료기관과 협회단체가 참여해 통합의학적 진료시스템을 체험하고 홍보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남녀노소는 물론 외국인까지 대거 참여해 남도의 풍요롭고 쾌적한 자연을 만끽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자연휴양관, 편백치유관, 치유체험관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해 관람객들로부터 다양하고 내실 있는 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박람회의 최고 인기 검진 체험관은 중국의 정통 중의학 시술요법인 ‘전침의’를 활용해 허리, 어깨, 무릎 등 노인성 만성 통증치료를 시행하는 저장중의약대학병원이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한 홍채학연구소, 일본 배꼽안복원, 선문대 통합의학대학원 등도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진료검진 과정에서 암으로 의심되는 20명이 발견돼 전문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도록 권장하기도 했다.
야외에 마련된 주무대에서는 힐링댄스 경연대회, 자전거 에어로빅, 난타힐링공연 등 다채로운 건강관련 부대행사가 진행돼 웃고 즐기는 건강관리법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전남도 관계자는 “박람회장을 찾은 전체 관람객의 진료검진 및 체험률이 60%에 이른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의학인 통합의학이 조기에 정착되고 2016 국제통합의학박람회 개최의 기틀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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