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장흥 물축제가 8년 연속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2016년 전라남도 대표축제 선정’ 심의 결과 장흥물축제가 대표 축제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유망축제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여세를 몰아 군은 장흥 물축제의 대한민국 대표축제 등극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장흥물축제는 매년 7월말에서 8월초, '물과 숲 그리고 휴(休)'라는 주제로 탐진강과 우드랜드에서 개최된다.
지상최대 물싸움과 맨손물고기 잡기, 천연 약초 힐링풀 운영 등 다양함 체험 및 콘텐츠를 운영해 여름철 대표축제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사원한 추억의 장! 차고 넘치는 흥!'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 축제는 장흥읍 시가지에서 벌이는 물싸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탐진강에 수상무대를 설치, 물축제다운 면모를 한층 강조했다.
축제 기간 국내대표 포털사이트인 다음과 네이버에서 지역축제부문 검색어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유튜브 조회 1천회를 돌파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김성 군수는 "군이 가지고 있는 깨끗한 수자원과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물축제를 세계인의 축제 반열에 올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