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AI 이동제한 해제…차단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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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AI 이동제한 해제…차단방역 강화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10.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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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농장 방역실태 주기적 점검

전남도는 지난 9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마지막으로 발생한 강진 칠량지역의 살처분과 소독조치를 완료하고 발생지역 닭·오리 검사 결과 이상이 없어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를 해제했다.
이번 AI 발생은 예전과 다르게 농가에서 의심축 신고에 의해 발생을 확인한 것이 아니라, 도가 평상시 오리농장 예찰을 강화해 도축장뿐만 아니라 전통시장으로 출하하는 가금류까지 철저히 정밀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것이다.
그동안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발생지역에 거점소독시설 3개소를 설치해 축산차량은 소독 후 이동토록 했다. 발생 농장 주변의 주요 도로를 매일 소독했으며, 농장에서도 축사 내외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지도했다.
군은 앞으로 철새 도래 시기 등을 감안해 철새 도래지와 인접한 농장은 매일 소독하고, 입식 전·사육 중·출하 전 단계별 정밀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개별농장의 방역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발생 농장 사후관리를 강화해 재발생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강진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가 확산되지 않고 이동제한 해제에 이른 것은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이동통제와 축사 출입 자제 등에 불편을 감수한 군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덕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농장에서는 '내 농장(재산)은 내가 지킨다'는 확고한 사명감으로 매일 1회 이상 소독하는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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