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메카 강진 - 강진스포츠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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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메카 강진 - 강진스포츠클럽
  • 김채종 기자
  • 승인 2020.08.31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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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창립, 주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수준 높은 스포츠 활동 제공

탁구, 테니스, 축구, 볼링, 수영 등 5개 종목 540명 회원…강습회원, 선수반 운영
강진스포츠클럽 공모사업, 2019 스포츠클럽 성과평가서 ‘BB등급 우수 평가’ 받아

 

어린이 수영
어린이 수영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모하여 선정된 강진군 강진스포츠클럽은 2019년 1월에 정식 발족하여 「2019 스포츠클럽 성과평가」에서 지난 16일 BB등급의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약 8개월에 걸쳐 전국 76개 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인프라 확보, 생활체육 활성화, 엘리트 선수 양성, 커뮤니티 운영 등 총 6개 항목에 대한 2019년 스포츠클럽 성과 평가를 실시했다.

공공스포츠클럽은 누구나 쉽고 저렴하게 수준 높은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지역 기반의 선진형 종합 스포츠클럽이다.

현재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지역 주민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탁구, 테니스, 축구, 볼링, 수영, 댄스스포츠, 요가 등 다양한 운동 종목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파크골프교실
장애인파크골프교실

한편, 공공스포츠클럽은 지역 내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계층, 다연령대의 회원에게 다종목, 다수준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는 지역 기반 스포츠클럽으로, 현재 125개소 스포츠클럽이 전국에서 운영 중이다.

강진군은 지난 2017년도에 문화관광부에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도전하여 2018년 4월에 선정됐다.

2018년도에 사무국 실무자 모집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클럽설립이 2019년 1월에 사무국 실무책임자가 지원, 법인설립 및 사무국을 구성하여 마침내 ‘강진스포츠클럽’이 창립하게 되었다.

현재 축구, 수영, 테니스, 댄스스포츠, 탁구 등 5개 종목 540명의 회원과 생존수영, 돌봄교실, 방과후 수업, 스포츠강좌바우처, 장애인생활체육회원 등 다수 회원이 활동하고 있고, 각 종목에 대해서 강습회원과 선수반을 연중 모집하고 있다.

전국스포츠교류대회
전국스포츠교류대회

강진스포츠클럽은 설립 2년만에 2019 스포츠클럽 성과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받을 정도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 냈다.

군동초와 도암초 수영종목, 중앙초 테니스 종목에 대해서 스포츠교육지원 협약을 체결하여 프로그램기획, 전문강사파견, 대회 관련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수영장 물놀이, 테니스 가족어울림대회, 회원친선탁구대회, 땐뽀데이 등 자체대회를 추진했다.
광주광역시 서구스포츠클럽 친선대회를 강진에서 주최하기도했다.

테니스훈련
테니스훈련

광주·전남지역스포츠클럽교류전, 전국스포츠클럽 교류대회, 남원거점스포츠클럽 회장배 전국우수클럽테니스대회 등 교류대회에 참가했다.

수영연맹회장배 생활체육대회,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한국초등테니스연맹회장기 테니스대회, 말레이시아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보성군수배 탁구대회 등 생활체육대회에도 참가했다.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수영종목, 전라남도 교육감기 시·군 대항 수영대회에 참가했다.

축구
축구

지역공헌을 위하여 다문화가정지원센터 체육활동지원, 자비원 은혜원 축구 및 댄스동아리 지원, 장애인생활체육프로그램지원(축구, 론볼, 파크골프), 댄스스포츠 지역축제 참여 등을 하고 있다. 또한, 스포츠봉사단 1기를 결성하였으며 지역봉사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강진스포츠클럽 운영은 2018년도에 공모사업(3년, 국비 6억-2018년 2억, 2019년 2억, 2020년 2억)에 선정된 후 2019년 1월에 클럽이 설립되었는데 첫해 2018년도에 클럽이 발족하지 못하면서 국비 기금 2018년도 2억원 중  법인 예치금 5천만원을 제외하고 1억5천만은 반납하였으며, 2019년 기금 2억, 군비 3천만원, 2020년 기금 2억, 군비 3천만원을 지원받았다.

탁구강습
탁구강습

자체사업으로 클럽에서 운영하고 있는 수영, 테니스, 댄스스포츠, 탁구, 축구회비 및 강습비, 강진관내초등학교 생존수영계약, 돌봄교실, 방과후수업 등에 전문강사를 지원함으로써 2019년도에 약 6천7백여만원 사업수익을 내면서 운영재원 조달에 노력하고 있다.

강진스포츠클럽은 창립 1년 되는 지난해에 제14회 전국스포츠 교류 대회에서 생활체조 댄스스포츠 일반부에서 2위 입상을 거두었고, 전남 교육감기 대회에서 수영종목에서 도암초(6년) 임채영선수가 개인 접영과 배영에서 각각 1,2위 성적을 거두는 결과물을 이루어 냈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 질병으로 인해 모든 것이 중단이 반복되고 있고, 각종 대회는 취소된 상태이다.

인터뷰 김명남 회장

“스포츠 메카 강진으로 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 필요”

김명남 회장
김명남 회장

강진스포츠클럽이 창립후 2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최미옥 사무국장과 직원들의 열정적인 지도력과 투명하고 탁월한 행정력으로 올해 전국 스포츠클럽 성과평가에서 전남12개 클럽중에서 BB등급의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현재 강진클럽은 축구, 수영, 테니스, 댄스스포츠, 탁구 등 5개 종목 540명의 회원과 생존수영, 돌봄교실, 방과후 수업, 스포츠강좌바우처, 장애인생활체육회원 등 다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문제는 올해가 국비지원사업기간이 3년 중 마지막 해다.

선정 첫해는 사무국 직원모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첫해 2억 중 법인예치금 5천만원을 제외한 1억 5천만원은 국고환수가 됐고, 창립 첫해 2019년도에는 여러 어려운 여건속에서 임직원들이 노력한 덕분에 6천7백여만원 수입을 창출할 수 있었다.

올해는 전세계적인 코로나 19질병으로 프로그램 중단 등 차질이 생기면서 수입이 줄어 재정자립에 어려움이 많을 것 같다. 당장 내년 클럽운영과 사무국 인건비가 걱정된다.

공공스포츠클럽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서 추진한 사업으로 재정지원이 기간 한정되어 있어 기간 안에 재정자립이 안 되면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다.

타 지자체 스포츠클럽 운영을 살펴보니 전북 완주군은 해당 과에서 체육복지 핵심사업으로 스포츠클럽을 지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완주군 스포츠클럽은 문화관광부에서 성공적인 모범사례로 선정하여 홍보하고 있다.

강진군은 지역민을 위해 공모사업(3년 6억원)에 도전하여 선정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남녀노소 모든 지역민에게 삶에 활력소를 주고 있으며, 청소년들은 자신의 전문 강사 지도 아래서 재능을 개발하고 실력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그리고 지역출신 스포츠 지도자에 대한 일자리 창출까지 이루어냈다. 문제는 지자체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를 통해서 성과가 지속적으로 지역 내 정착이 될 수 있도록 이루어져야 하는데 실무 책임자들이 바뀌면서 관심 밖으로 밀리고 있는 모습이다.

거기다 코로나19 질병 여파와 함께 수입이 줄면서 재정자립에 큰 어려움이 발생하여 탄생 2년 만에 클럽이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민에게 돌아갈 것이다. 강진군 집행부와 의회, 각 공공기관 그리고 군민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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