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고심 후 취소 결정
강진군은 지난 15일 주최측인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하 FISU)으로부터 ‘2020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 취소 확정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FISU 사무총장이자 CEO인 에릭 세인트론드는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삶의 다양한 면에서 아주 힘든 해였으며, 스포츠 세계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FISU 운영위원회에서는 대안을 찾기 위해 심도있게 검토했으나 코로나19가 장기화 될 수 밖에 없는 위기상황이라 아쉽지만 가장 지혜로운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FISU가 주최하는 29개 종목의 세계대회 중 3월에 개최됐다가 중도 취소된 스피드스케이팅(네덜란드)을 포함해 모든 대회가 취소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진군은 역대 최다 기록인 28개국 443명이 참가신청한 점과 세계적 위기상황인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점, 장미란 선수 등 역도인들의 응원과 군민들의 참여 열기와 관심이 뜨거웠던 점을 감안해 2022년도에 다시 강진군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FISU, IWF(국제역도연맹), 대한역도연맹, 대한체육회 등과 협력해 대회를 유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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